경량칸막이란 공동주택의 베란다에 설치된 9mm가량의 석고보드 벽체로, 충격을 줄 경우 쉽게 파괴하여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는 가벽이다.1992년 7월 주택 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3층 이상 아파트의 경우에는 베란다에 세대 간 경계를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됐다.지난해 9월 광양시 고층 아파트에서 경량 칸막이를 뚫어 대피를 한 좋은 사례를 통해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던 사건이 있었다.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량칸막이의 위치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베란다를 창고처럼 활용하여 경량칸막이가 막혀 있는 경우가
2021년은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지방자치가 정지되었다가 1991년 지방의회 선거를 치르면서 지방자치가 부활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맞는 마음은 매우 착잡하다. 1991년 지방자치 부활당시에 걸었던 기대가 실망으로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물론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범적인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친환경무상급식, 청년배당, 농민수당, 주민참여예산제, 정보공개 확대, 에너지 전환 등등 최근까지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정책들은 지방자치가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얼음이 꽁꽁 어는 추운 계절에는 화기를 많이 취급하면서 화재위험성이 높아진다. 화재위험성이 높은 겨울철 3대용품(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많이 사용하고 있다. 소규모 숙박시설(연면적 400㎡)에 대한 소방시설은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휴대용 비상조명등, 피난구유도등 등이 있다.만약 소규모 숙박시설에서 야간에 불이 난다면, 관계인뿐만 아니라 투숙객 모두가 “대피먼저”를 생각하고 인명피해 없도록 신속하게 화재발생을 전파해야 한다.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곳으로 화재 시 카페트,
설마 대한 아이스하키 협회장에 당선되겠느냐 했다. 그러나 역시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이었다. 대한 아이스하키 협회 대의원들은 재벌 회장의 사촌 동생이기에 그가 당선되면 거액의 돈을 들여 시설 확충과 신생팀 창단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투표한 듯하다.하긴 한국 스포츠 협회 중 자금난에 시달리지 않는 곳이 어디 있으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 국민의 공분을 샀고 형사처벌 전력까지 있는 장본인이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석해주고 당선되는 과정까지 갖은 비호를 해준 대한 아이스하키 협회 임원 및 대의원들의 처사는 정말
최근 발생한 군포 아파트 화재는 4명의 사망자,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이 화재로 인명피해가 컸던 원인은 화재 탈출로인 옥상 문을 알리는 비상구 표시가 잘 보이지 않았고, 옥상으로 통하는 비상구조차 잠겨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화재가 발생하면 짧은 시간 안에 화염과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다. 당연히 시야도 좁아지게 된다. 연기는 지형에 따라 1~5㎧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한다.긴박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비상구·피난시설을 찾게 되는데, 이때 이 시설에 장애물이 적치돼 있거나 폐쇄돼 있다면 사람들은 패닉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주변 곳곳 옥외전광판, 현수막, 각종 SNS 등을 통해 정치후원금 홍보물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후원금이란 정당(정치인)의 활동에 소요되는 정치자금을 후원하는 기부금(기탁금, 후원금)을 말한다.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후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소수의 거대 자본에 흔들리지 않고 국민의 의사를 대표해 국익을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깨끗한 정치의 초석이다.정치후원금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펀드레이징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정책
코로나19는 3차 확산국면을 맞고 있다. 11월 24일부터 수도권은 다시 2단계 거리두기에 들어간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일자리를 찾기가 더 힘들어진 청년들의 삶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럴 때일수록,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만 쓰여야 한다. 그런데 세금이 줄줄이 새어나가는 모습이 여전하다.내년도 예산이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심의되기 시작했지만, 토건사업에 예산을 쓰려는 모습은 여전하다. 국회에서는 지역구 예산 끼워넣기가 시작됐다. 각종 이해관계집단은 자신들의 이익을 예산 속에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0개월만에 전 세계에서 5천 3백만 명 이상이 감염되었고 사망자도 1백 3십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지구 북반구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2차 팬데믹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 인류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인간이 도시화를 추진하면서 동물의 영역에 너무 깊숙이 들어가 인수공통전염병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과학자들이 실제로 사람의 토지 사용 변화가 인수공통감염병을 등장시켰다는 연구결
겨울의 시작인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입동이 11월 7일이다. 겨울 하면 눈 내리는 풍경을 생각하며 추억이 떠오르는 계절이지만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는 소방관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논하기 보다는 더욱 철저한 준비와 화재예방에 신경을 써야한다. 봄, 여름에 비해 화기취급이 많아 긴장의 고삐를 놓아서는 안 되는 시기이다.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우리 소방공무원들은 선제적 재난대응태세 확립과 대형화재를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 그리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겨울은 화기사용 및 실내 활동이 많아지기에 화재
추석연휴가 끝났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때문에 고향방문을 모두 자제하자고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객지에 있다 보면 추석 같은 명절에 고향생각이 더 간절해지는데 말이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다음 설날에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객지생활을 하면서 잊지 않고 그리워하는 고향은 보통은 자기 태자리를 말한다. 그러나 이제 고향에 대한 생각도 변해야 한다. 지난 날 농본시절처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곳에 정착해 살던 때에 비해 지금은 많은 것이 변해있다. 자유로운 이동과 각종 직업 분화로 한 지
2017년 12월 21일 29명의 희생을 가져온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부터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이동시키느라 화재 진화에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친 것으로 평가되었고 이후 지자체와 경찰을 중심으로 민관합동 간담회 및 의식개선을 위한 가두캠페인 등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을 강구한 결과, 소방기본법 개정 등 늦었지만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그러나 우리 주변엔 여전히 골목길 등 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이르면 불법 주정차 된 차량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단속이 행해지는 구간에는 잘
코로나19로 인해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워지는 요즘 빈집털이 절도와 같은 생계형 범죄 발생이 증가하면서 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담양경찰서는 범죄취약지역에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경찰력만으로 모든 범죄를 예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주민 스스로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마을 진입로나 범죄의 표적이 되는 곳을 선정하여 방범CCTV(1가구, 1마을, 1카메라 달기 운동)를 설치하는 등 자율방범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평소 거동수상자
2015 담양대나무박람회가 끝난지 벌써 5년이 되어 간다.박람회 기간 주차난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담양군은 여러 군데토지를 매입하여 주차장으로 활용했다.담양읍 연화촌에 있는 대형버스 주차장도 그러한 이유로 조성되어박람회 기간 동안 적절히 활용되었지만 대나무박람회 이후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았던 주차장이 지금은 당초 사용목적과는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공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최근 들어 많은 캠핑족이 주차장에서 차박을 했다.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밀집 장소와 밀폐 장소를 꺼리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공휴일과 주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은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지식이다.그중 하임리히법은 약물·음식물 따위가 기도를 막아 질식 상태에 이르렀을 때 이를 빼내기 위한 응급처치법이다.이물질에 의하여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는 경우 3~4분 이내 의식을 잃게 되고 4~6분 후에는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초기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주위에서 기도폐쇄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기도폐쇄 응급처치인‘하임리히법’을 계속해서 실시해야 한다.기도폐쇄 응급처치 하임리히법은 의식이 있는 환자에 기침을
유난히도 길었던 장마가 끝이 나고, 연이은 태풍이 지나가니 어느새 가을과 함께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한가위는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하게 차린 음식을 먹고 온정을 나누는 민족 대명절이다. 그러나 풍성한 한가위에도 안전사고 발생에 예외는 없다. 추석에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3가지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첫 번째, 벌 쏘임 사고이다. 추석에 성묘를 드리러 산소에 갔을 때 말벌과 마주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로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16,751명(‘19년 3,081명, ‘18년 6,1
경기도에서 살다가 충청남도로 완전히 이사한 지 4년이 되었다. 사는 곳이 농촌지역이어서, 같은 충남이라도 도시지역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예전에 강준만 교수가 “지방은 내부식민지다”라는 주장을 했지만, 같은 지방이라도 농촌에서 느끼는 심각성은 더하다.인구가 줄어드는 농촌지역으로 사람대신 밀려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바로 폐기물, 송전탑, 축사, 각종 공장 같은 것들이다.필자가 사는 충남지역은 곳곳에 들어오려는 폐기물매립장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이 폐기물들은 생활폐기물이 아니라 사업장폐기물,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같
비만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이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정도다.전 세계적으로도 비만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2018 비만백서’에 따르면 성인비만 유병률은 꾸준히 높아져 전체 36.6%에 이르고 있다.과체중 및 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더욱이 비만은 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이며, 수명까지 단축시킨다. 2018년에 발표된 세계암연구재단의 보고서에서 비만은 식도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검사는 형사사법절차 내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함께 가지고 있는 국가기관이다. 이러한 검사는 수사에 있어 수사지휘권, 영장청구권, 수사종결권 등을 가지고 있으며 기소에 있어 기소독점주의, 기소편의주의 등의 권한을 헌법 및 형사소송법을 통해 부여받음으로써 어떠한 기관에 의해서도 통제되거나 견제 받지 않는 유일한 국가 기관이 되었다.그러나 대부분의 형사사건을 경찰이 담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검사에게 부여된 다양한 권한들은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경우에 있어 신속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인권보호라는 목적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벌 쏘임 사고 환자발생은 추석 전 벌초기간, 성묘 등 벌의 산란기인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최근 3년간 평균 벌 쏘임 사고 사망 10명(17년 12명, 18년 10명, 19년 9명) 부상 5,584명이 발생하였다.최근 모든 사람들이 말벌에 대한 위험 인식이 높아가고 있지만, 일반상식에 대해 망각하는 경우가 있다. 벌집을 건드렸거나 발견 시 자세를 낮추고 있으면 검은 머리부분을 지속적으로 공격받을 수 있어 위험하다. 빠르게 20m정도를 뛰어가면 대부분의 벌들이 벌집으로 복귀한다.벌은 색상에 따라 공격성이 다른데 검정색,갈색,빨간색
신약 성경 마태복음 7장 15~20절 대목에 나오는 거짓 선지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베드로 후서 2장1절 이하에도 거짓 선지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