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백진강 - 흰여울 이야기’를 관람한지 열흘이 지났다. 그런데 그때 받았던 감동의 여운이 아직 내 가슴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 뮤지컬을 관람한 사람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한다.나는 여러 관람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나름으로 정리를 해 보았다. 먼저 이번 공연은 우리 담양의 소설가 설재록 씨가 담양의 백진강과 동정마을을 배경으로 쓴 소설을 서울의 연극단체에서 뮤지컬로 재구성하여 우리 지역에 와서 초연을 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이번 공연은 우리 담양의 문화적
점차 무더워지는 계절 여름...벌써부터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저렴한 가격으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중고사이트나 인터넷 카페 게시판을 통해 호텔 숙박권이나 항공권 등 여름 휴가물품 등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구매자가 많은 만큼 휴가철을 맞아 각종 휴가철 용품과 할인권 사기도 늘고 있다. 호텔 숙박권이나 항공권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리고 대금을 송금받고 연락을 끊어버리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수법을 활용하는가 하면, 숙박권 등 경품을 빙자하여 추첨을 위해 개인의 인적사항을 기재토록 하여 신상정보
꿈과 끼를 키워 행복교육을 추구한다는 자유학기제가 2016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어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체험학습은 직접적·간접적 체험활동을 포함하여 진로탐색 활동과 동아리, 예체능 등 다양한 선택적 프로그램 과정이 동아리 단위나 학급 단위로 학교나 학교 밖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체험학습[體驗學習, Experiential Learning]의 정의는 “학습자가 작업현장, 일터 또는 모의학습장(simulationset)에서 특정한 활동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과정을 성찰해 봄으로써 새로운 지식과
“몇살이세요?” 초면인 한국인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는 질문이다. 상대방의 정확한 나이가 궁금해서 던지는 질문이라기보다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지 혹은 적은지 확인하기 위해서 던지는 질문이다. 반말과 존대말을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하는 한국에서 그 보편적 기준이 나이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어린 사람보다 더 지혜롭고 원숙하므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전통적 사고방식이 남아 있는 것이다.과거 농경사회와 산업사회에서는 그런 고정관념이 통했다. 변화보다는 전통이 중시되던 시절, 연륜과 경험은 거칠고 힘든 세상을 사는데 매우 유용하고 귀중
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청소년기본법 제16조에 따라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드높이고 모든 국민이 청소년의 육성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드높이기 위하여 정했다’라고 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5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과연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드높일 수 있는 환경에서 자라고 있을까?청소년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사회 구성원인 동시에 미래 한국사회를 능동적이고 창조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주역이다. 청소년들이 미래 한국사회의 창조적 주역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해서 다양한 역량을 발휘해야 한
죽어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세금이라고 말한다. “세금 걷는 사람은 사랑받을 수 없다.”고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일찍이 말했다. ‘납세는 국민의 의무’라지만 그 의무를 반기는 사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별로 없을 것이다.납세자와 함께 세무행정을 펼쳐 온 지 팀장으로 12년이 넘었다. 그동안 줄곧 세무업무를 봤던 건 아니지만 남모르는 어려움이 꽤 있었다. 특히 세금 부과와 징수 분야에서 징수업무를 할 땐 더욱 그랬다. 부과와 징수업무 담당이 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1년 지나면 3년은 늙는다고 말한다.물론 주무관 시절 읍면에 근무
이번 대선에서는 많은 유권자들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제대로 찍겠다고 다짐한다. 그래서 그런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예전 선거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들을 보이고 있다. 후보자 선호도에서 보수와 진보 간의 경계가 흐트러졌고, 지역 간 차이보다는 세대 간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유력 후보자들도 대부분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다짐으로만 본다면, 대한민국의 정치는 5월 9일 이전과 이후로 크게 달라질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 같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탄핵. 파면이라는 사상 초유의 시대를 맞았다. 때문에 대통령선거가 5월 9일 치러지게 되었고, 국민. 유권자의 자세와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 할 것이며 특히 이 난국을 타개해야 할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택의 문제는 더욱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번의 비극적 사태에는 분명히 유권자의 책임도 있다.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후보자의 능력이나 자질, 후보자 공약의 타당성 여부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표권을 행사 하여야 한다. 만일 이러한 과정을 소홀히 하여 적합한 대통령이 선출되지 못한다면 그로 인한 폐해는
Great korea-Very noise country(명품 한국-대단히 시끄러운 나라)얼마 전 필리핀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곳에는 나의 지인이 이십여 년 전부터 사업을 일궈 제법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해 있던 터였다.필자에게 필리핀 하면 떠오르는 게 “6.25전란 때 파병 국이자, 장충체육관을 지어준 우방국” 정도로 인식되고 있었고, 최근에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연상되는 아시아의 먼 후진국 섬나라 정도로 여기고 있었다.4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마닐라 공항은 휘황찬란한 인천공항과는 사뭇 달라 보였다. 전력사정 때문인지 어두워 보
19대 대통령선거가 채 20여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후보들은 사전투표제를 알리며 대통령선거의 과열이 우려되고 있다.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 신설된 공직선거법(제 58조 1항 5호)에 따라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추천 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없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다’고 하지만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투표 독려 차원 보다 자신들의 얼굴 알리기를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선거하면 항상 먼저 떠오른 것이 부재자 투표였다. 부재자 투표함의 개표 결과로 선거의 당락이
밀어주고 당겨주고 장애인친구들과 손을 잡고 무등산을 오른다. 원효사에서 약수터로 가는 산길은 산 구비마다 산 벚꽃이 넘친다. 산바람에, 꽃잎들이 날리고 장애인 아이들도 직원들도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봄 소풍을 즐긴다.한 달에 두 번 장애인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처음에 직원들은 업무시간들을 빼앗기 깔봐 부담스러워 했지만 지금은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산행시간들을 기다린다.매월 2번 장애인지원시설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국민연금공단 우리지사의 모습이다. 2007년부터 장애인등록심사 업무, 그리고 2011년부터 장애인활동지원
이제 바야흐로 대선정국이다. 언론의 최순실 사건 보도, 국회 탄핵의결, 헌재 탄핵판결, 박근헤 전 대통령 구속 등 그야말로 순식간에 청와대 권력의 균열과 붕괴가 진행되었다. 지난 가을 시작된 일련의 정치적 격변을 몰아 부친 것은 물론 광화문 촛불집회였다. 그래서 의회정치에서 광장정치로 권력의 배양지가 바뀐 듯 착시현상마저 주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 단초는 광장이 아니라 투표함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참담한 종말로 이어진 일련의 사태는 지난 4-13 총선에서 여당이 민심을 잃고 참패하면서 시작되었다.4-13 총선 직전 까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정되면서 올해 대통령선거는 12월이 아닌 5월에 실시하게 되었다. 갑자기 시작되는 선거로 선거관리위원회는 고민이 많다. 50여일도 남지 않은 짧은 기간이지만 투표와 개표는 물론 선거의 모든 과정이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유권자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이라는 결과를 통해 갑자기 시작되는 선거이니만큼 더욱 잘 선출해야한다는 생각과 함께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선택의 고민이 시작된다.선거일이 가까워지고 각 정당별로 경선을 통해 대통
대통령 선거는 매5년마다 실시되며 오는 5월부터는 19대 대선시기가 활짝 열린다. 해가 갈수록 밝고 깨끗한 선거가 정착되어 가고 있으므로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받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바라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정이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다.지금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 핵 미사일 발사, 생화학무기 등 북괴의 도발행위 때문에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국내는 사상 최대로 가계부채와 일자리를 잃고, 주변 강대국의 침탈로 국제교류가 단절되어가는 약소국가는 피해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세계경기가 침체되고 불경기가 지속
대안학교! 대안학교를 아주 쉽게 표현하자면 일반학교에서 실시하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인적 특성에 맞게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위주, 인성위주, 개인 적성과 소질을 개발해주는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시키는 학교를 일컫는다. 즉 우리가 앞으로 추구해 나가야 할 미래형 학교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대안학교는 일반학교에서 부적응한 문제학생들을 모아 놓은 '꼴통학교'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학부모들도 대안학교라면 무조건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피하기 일쑤다. 특히 이런 대안학교에 대한?
우리나라는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치룬 선거만 해도 50여회 가량이 넘는다. 18대 대통령선거를 2012년도 12월에 치르고 금년은 조기대선으로 5월 9일이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치르게 된다.앞으로 실시될 대선은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않는 현명한 유권자가 되어야 한다.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흔들려서는 안 되며 오로지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를 선출해야한다.선거가 깨끗하고 바로서야 정치가 바로서고, 정치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설 수 있을 것이다. 선거는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나고 겨울 내내 움츠려 있던 매화꽃과 산수유 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오고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이렇게 좋은날 많은 사람들은 겨울 내내 하지 못한 등산이며 운동으로 취미생활들을 즐기게 됩니다.겨울과 봄이 오는 이시기에 땅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이 약해져 땅이 꺼지고 바위나 흙이 밀려나와 산행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다치기도 하고 혹은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일도 발생 합니다.산행을 하시기전에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자신의 몸에 맞게 처음부터 무리한 산행을 삼가고 가벼운 산행을 하시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결정으로 대한민국은 비로소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로 진입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킨 이정미 재판관의 선고는 권력교체를 넘어 시대 교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로 상징되는 전근대 권위주의 시대가 마침내 막을 내리고, 이정미로 상징되는 법치 민주주의 시대로 본격 접어든 것이다.그동안 불편하게 상호 공존하던 두 시대가 마침내 분리되는 모습은 탄핵 재판의 두 주역을 통해 잘 나타났다. 대통령 박근혜와 헌법재판관 이정미는 같은 시대를 살고 있지만, 각자 다른 시대의 사람이
경칩(驚蟄)이 지나고 날씨가 풀린다 싶더니 매서운 바람과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에 매스컴을 보면 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건사고를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전국 소방기관에서는 연중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주택화재를 감소시키기 위해 갖가지 시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우리 전남에서도 매년 일정부분의 예산을 편성하여 취약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있음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모든 가정에 소화기·감지기가 비치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처럼 소방당국에서 다양한 방
곡성군은 본예산 3천억 시대를 열었다. 이중 농업예산은 복지예산 보다 많은 21%를 투입한다. 농업인구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나 지방세 수입이 127억에 불과한 자치단체에서 630억 정도의 농업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자치단체장의 농업에 대한 의지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을 돌아보면 국가 경제발전과 함께 우리 농업과 농촌도 많이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5천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쌀을 자급할 수 있게 되었고, 신선한 농산물을 한겨울에도 소비할 수 있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