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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은 승려 적인선사 혜철의 부도탑으로, 혜철 스님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대안사는 신라시대 선(禪)을 가르치는 유명한 종파인 구산선문 가운데 하나로 이름이 높으며, 적인선사 혜철(惠哲)은 대안사가 속한 동이산파를 연 스님이다.이 탑은 전체적인 형태가 모두 8각형으로 이루어져 통일신라시대 부도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3단의 기단(基壇) 위로 탑신(塔身)과 머리장식을 올리고 있다. 기단은 아래·가운데·윗받침돌로 나뉘어지는데, 아래받침돌은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사다리꼴 모양을 하고 있으며 면마다 사자상을 조각해 놓았다. 가운데받침돌은 그 높이가 매우 낮고, 면마다 가늘고 길게 안상(眼象)을 조각하였다. 윗받침돌은 옆면에 솟은 연꽃무늬를 새겼다. 탑몸돌은 낮은 편이지만 온화한 기품을 지
기획특집
관리팀
2009.08.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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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베버리힐스 창평 지난 주 첫 회에 이어 이번 주에는 창평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담양군을 이루는 큰 획으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창평은 가히 ‘조선시대 베버리힐스’라 할 수 있으리라. 요즘으로 말하면 서울의 청담동 정도는 되고 남을 것을. 돈 꾀나 있고 책상받이 좀 한 선량들이 이상향을 꿈꾸던 창평. 선비의 나라에서 선비들이 모여 선비들만의 정신세계를 꿈꾸던 그 곳 창평이 이제는 아스라이 사라져 버렸으니 월봉산의 산울음이 길기만 하다. 무식한 관리들이 “댐이 중요하다”고 “댐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며 ‘광주호’를 만드는 바람에 모든 것이 수몰돼 버렸으니 그 정취, 그 정신은 간데 없고 이제는 ‘슬로시티’라 한다. 한 때 한 나라의 정신문화를 지배하던 첨단의 교육도시가 낙후되고 뒤에
기획특집
서영준 기자
2009.07.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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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의 결림은 목덜미 위쪽 천주(天柱) 혈에 침을 놓으면 슬그머니 풀어진다. 얼굴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데에는 팔꿈치 주횡문 끝에 있는 곡지(曲池) 혈이 으뜸이고, 얼굴 전방에 효과가 있는 다리의 삼리(三里) 혈과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몸통뼈 사이에 있는 합곡(合谷) 혈을 함께 쓰면 효과가 훨씬 좋다. 피부는 대장(大腸)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가장 좋은 자리가 배꼽 옆에 있는 천추(天樞) 혈이다. 천추는 대장의 기가 모이는 혈(穴)로, 피부도 좋게 할 뿐 아니라 변비를 예방해 준다. 피부의 영양 상태를 좋게 하려면, 위(胃)의 기가 모이는 중완(中脘) 혈로 소화를 촉진하고 배꼽 아래에 소장의 기가 모이는 관원(關元) 혈로 영양분의 흡수를 좋게 하며 배꼽 아래에 있는 기해(氣海) 혈로 원기를
기획특집
관리팀
2009.07.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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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이제와 우리가 담양을 알고 그 뜻을 풀이할 때 한자를 풀어 “아름다운 연못에 햇볕이 반짝거리듯 예쁜 고장”이라 하거늘, 담양 사는 사람들이 담양을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렇게 만들어 가면 그 뜻이 바로 ‘본 뜻’이 되어 그렇게 되리라. 요사이 ‘담양(潭陽)’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이유도 물과 볕과 숲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기 때문이라 하니 이로써 경향 각지 사람들을 불러 모으며 그 좋은 것을 함께 나누는 것을 보면 ‘사람이 지어놓고 부르는 이름’이야 말로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법의 주문’이다. 이에, 우리 사는 이곳의 마을을 둘러보고 그들의 내력과 요즘 사는 이야기를 들어 봄이 제법 흥미진진할 터, 일제 강점기 마음대로 함부로 붙여진 한자 지명을 뜻이라도 바로 알고
기획특집
취재팀
2009.07.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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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없는 소문이 천리를 가는 법이고 무엇이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다. 한두 번 눈 맞고 마음 맞아 내키는 대로 했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지 알 수 없는 일 아닌가. 환자와의 석연치 못한 관계 때문에 망신당하는 술자를 한두 번 보았던 것이 아니므로 나는 시종일관 모른 척 했다. 그래서 돌기 시작한 말이 “혹시 남자 구실 못하는 것 아니냐”였던 것. 그런데 말이 말을 낳아 나는 꼼짝 못하고 남자 구실 못하는 사내가 되어 버렸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내가 치료하는 것을 유난히 물끄러미 보던 사내가 한 명 있었다. 지금이야 알코올 솜도 흔하고 침술원도 병원처럼 깨끗하게 해 놓았지만 당시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그 때도 나는 진료대를 놓고 그 위에 하얀 천을 깔았고 알코올 솜을 사용해 침 놓을 자리를 소
기획특집
관리팀
2009.07.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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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녀의 소식은 끊겼지만 섭섭하지는 않았다. 환자들에게는 무소식이 희소식이기 때문이다.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자. 그 때가 1955년이었으니 꽤 오래 전의 일이다. 중년 여자가 침술원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며 “선생님이 부러진 목뼈를 고쳤다는 분 맞지요?” 하고 물었다. 어떤 환자를 가리키는 것일까. 기억을 더듬고 있는데 여자가 말을 이었다. “요 앞 Y외과에 입원했던 K씨 아시지요? 부부싸움 하다 목뼈 부러진 목수 K씨요.” 그제야 기억이 났다. 성질 유별난 목수 K씨를 말하는구나. K씨는 부부싸움 끝에 제 성질을 못 이기고 머리로 벽을 들이받다 경추가 골절되어 내 침술원 근처에 있는 Y외과에 입원했던 환자이다. 나는 가슴 아래 전신이 마비되었던 K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기획특집
관리팀
2009.07.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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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돈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뜨면 일반적인 자궁출혈은 그 자리에서 멈춘다. 그러나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판에 문제가 있으니 일주일에서 십일 정도는 치료를 해야 출혈이 멈출 터. 그 때까지는 침을 놓은 자리에서 피가 나와도 쉽게 그치지 않는다. 지혈을 하면서 피 만들기도 함께 해야 한다. 몸 속에 있는 오장육부는 생산공장이다. 몸에 필요한 영양분도 만들고 혈액도 만든다. 병을 이길 수 있는 각종 약품을 생산하는 제약공장이다. 그러므로 제약공장인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치료다. 그러나 제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도 재료가 없으면 생산 라인을 가동할 수 없다. 제약공장이 돌아가는데 필요한 원료는 바로 음식, 음식을 잘 먹게 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치료다. 우선 혈액을 저장하고 소독하는 장기인
기획특집
관리팀
2009.07.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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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사진 왼쪽이 금성RPC, 사진 오른쪽이 수북RPC) 한 지역 내에서 지역농협별로 미곡처리장을 운영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통합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미곡처리장의 규모화와 경영개선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담양에서 생산되는 고품질벼의 브랜드 단일화와 지역의 이미지 창출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정부서 에서도 생산 및 지도사업 등이 일원화 됨으로써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산지쌀 유통의 핵심체로서 자리 잡는데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 담양 관내에는 현재 농협연합 RPC와 금성농협이 별도의 미곡처리장별로 고유 상표를 등록하여 사용함으로써 고품질의 쌀을 생산 하면서도 저가 판매의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
기획특집
정종대 기자
2009.06.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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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다쳐 꼼짝 못하는 식물인간, 엉망으로 처참한 몰골이 된 환자, 급작스럽게 죽는 사람 등…. 그렇게 심각한 환자를 보고서도 별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할 때마다 그대로 보따리를 싸들고 산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병을 보고도 고치지 못하는 내가 무슨 의술자란 말인가. 고칠 방법이 있건만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휩싸여 허탈해지곤 했다. 할아버지는 내 손을 잡았다. “저는 침뜸에 대해 많이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어려서 보고들은 기억도 있고 늙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관심이 많았습니다. 선생께서는 뜸의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분이라 하여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짧은 소견이지만 제 손녀를 고칠 방법은 뜸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네, 잘 오셨습니다. 잘 판단하셨어요.” 재
기획특집
관리팀
2009.06.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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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수술을 했는데도 아픈 게 가시질 않느냐고, 혹시 수술이 잘못된 거 아닌지 의사에게 몇 번이나 물어보았지요. 그럴 때마다 의사는 그럴 수도 있다는 말만 하고 속 시원한 대답을 하지 않더라 이겁니다.” 우선 나는 어깨와 목의 결림을 풀어주는 자리인 견외유(肩外兪) 혈과 등허리 통증과 옆구리 결림에 잘 듣는 지양(至陽)에 침을 놓았다. 심장의 이상으로 생긴 통증이니 심장의 기가 흘러드는 심유(心兪)를 잡았고, 팔회혈(八會穴) 중 혈의 회이면서 횡격막을 주관하는 격유(膈兪)와, 등 쪽에서 견갑골 상단이면서 움푹하게 들어간 자리인 천료혈을 잡아 막힌 기운이 잘 소통하게 했다. 폐와 심은 오행론(五行論)의 원리에 따라 상극 관계인 화극금(火剋金)이다. 따라서 심장과 폐를 함께 다스리기 위해 폐와 심
기획특집
관리팀
2009.06.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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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에서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중풍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맥경화란 간단히 말해 동맥의 노화현상이다. 동맥경화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의 양이 늘어나 혈관 벽에 침착(沈着)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는 동맥 어디에서나 생기는데 뇌동맥에 생기면 뇌졸중의 원인이 되고 관상동맥에 생기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의 원인이 된다. 또 신장에 심하게 생기면 신경화증 증상을 나타내고 하지동맥에 생겨 혈행(血行)이 저하되면 하지에 엄청난 통증을 유발한다. 세동맥(細動脈)이라는 모세관 앞의 가는 동맥에 널리 생기면 고혈압의 원인이 되고 그것이 다시 다른 동맥의 경화를 가져오는 악순환을 만든다. P씨는 심장 동맥의 동맥경화가 심했고 그 때문에 심근경색의 위험마저 높았다. 심장의 관상동맥에 혈
기획특집
취재팀
2009.06.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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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섬진강기차마을이 지난해 12월 코레일투어서비스와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지난 2005년 3월 섬진강변 폐철도에 관광용 증기기관차를 운영하면서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연간 48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매년 9억여원의 관광수입을 올리는 곡성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코레일투어서비스는 위탁운영계약 체결을 계기로 기존에 운영 중인 정선 레일바이크 사업과 강릉~동해~삼척을 잇는 바다열차 사업 등 관광사업 운영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섬진강기차마을과 심청이야기마을을 포함한 곡성군 일대를 대한민국 최고의 기차 테마파크로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때맞춰 전라남도도 올해 섬진강기차마을 조성사
기획특집
취재팀
2009.06.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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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테르의 소설 ‘깡디드’의 주인공처럼 "나만의 정원을 가꾸겠노라"고 자신의 소중한 꿈을 펼쳐가고 있는 이가 있다.봉산면 유산리(쌍교) 장성- 대덕 호남고속도로간 교각 옆에 한국을 대표할 만한 정원(죽화경)을 수년째 만들어 가고 있는 유영길씨(44).유씨가 가꾸고 있는 죽화경은 2000여평 규모로 150여종의 장미를 비롯 국화와 능소화, 살구나무 등 유실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진경을 펼쳐 보이고 있는데 기존 꽃박람회와 수목원들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상업성으로 도배된 것과는 달리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중기 정원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소쇄원에 버금가는 그만의 정원을 만들고 싶어하는 굳은 의지가 밑거름이 되고 있다.특히 꽃 박람회가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장인데 반해 세계 각국의 정체성
기획특집
정종대 기자
2009.06.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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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을 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가슴이 묵직하게 아픕니다.” 동맹경화증이 심해 수술을 받았다는 P씨는 이제 막 쉰이 된, 비교적 젊은 사람이었다. 젊어서부터 고기를 좋아했고 하루라도 밥상에 고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밥을 제대로 먹은 것 같지 않았다는 P씨는 그래서 또래보다 일찍 성인병을 앓았고, 그것도 심하게 앓았다. “침도 좋고 뜸도 좋지만 그래도 먹는 습관을 바꾸셔야 합니다. 고기 너무 많이 먹는 것 좋지 않아요. 운동도 적당히 해야 하고요. 그렇지 않으면 침뜸에도 한계가 있습니다.”P씨가 무언가 말을 덧붙이려다가 머뭇거렸다. 보나마다 타고난 식성을 어찌 하느냐는 것이리라. 우리 몸의 병은 우리 습관의 결과이다. 몇 년 전부터 일본에서는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른다는데,
기획특집
관리팀
2009.06.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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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드셔보시더니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시네요. 구수하고 정말 맛있다고요. 덕분에 점수 많이 땄네요. 고마워요”“설탕 대신 음식에 조청을 사용했더니 감칠맛이 나네요. 과자에 찍어 먹어도 맛 있구요. 처음 시켜봤는데 만족입니다. 조청 정말 맛있어요”“된장찌개 끓여 먹었는데 신랑도 애들도 밥 그릇 뚝딱이네요. 마트서 사먹는 것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되네요. 다 먹으면 또 시킬께요” 100% 우리콩을 무쇠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삶고 전통가옥에서 발효시켜 맑은 공기, 햇살과 함께 자연스럽게 숙성시켜 전통 재래의 우리 맛을 살려가고 있는 조진순 가마솥식품의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이용후기들이다.이처럼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조진순 가마솥식품의 근간이 되고 있는 조 대표와 음식과
기획특집
정종대 기자
2009.06.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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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각도를 손가락에 견주어 말하는 사람도 있다. 다섯 손가락을 쫙 폈을 때 엄지손가락은 20대, 집게손가락은 30대, 가운데손가락은 40대, 약지는 50대, 새끼손가락은 60대의 발기 각도와 같다는 것이다. 50대 중반인 L씨는 아내를 병으로 잃고 젊은 처녀에게 새장가 든 지 5년이 되었는데, 발기력이 약해져서 거의 발기부전 상태라고 해야 할 정도였다. 한 달여 동안 병원에서 호르몬 주사도 맞았고 한약도 먹어 보았으며 지압요법, 기구치료도 해 보았으나 효과가 없어 고민하던 참에 친구의 권유로 나를 찾아 왔다. 발기력 이상은 뜸 한 번만으로도 효과가 난다. 그는 처음 뜸 치료를 받은 다음 날 만면에 미소를 띠고 나타났다. 새벽에 발기가 되었는데 그것도 배에 닿을 정도였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기획특집
관리팀
2009.05.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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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지 않고 여유롭지 않은 여건이지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죽는 순간까지 사회봉사 활동을 할 것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둥이가 창평초교에 입학한 3년 전부터 창평초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만섭씨(45, 창평 유천리)의 변하지 않는 소신.김씨는 창평초교가 스쿨존으로 지정되어 있어 대형사고가 날 리가 없다고 여겼으나 이를 무시하고 중앙선 침범에 경적 울리기, 과속 등 난폭운전을 일삼는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인해 자신의 눈앞에서 어린 학생이 차에 치여 병원에 후송되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나서 ‘자신의 자녀는 물론 어린이들이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에 교통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김씨가 교통봉사 활동을 시작한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은 그가 봉사의 나
기획특집
정종대 기자
2009.05.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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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IMF로 힘들어 할 때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가 거둔 박세리 선수의 값진 우승이 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준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제2의 경제 寒波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이를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도록 한국 골프계에 우뚝 설 수 있는 선수가 되고자 1차 목표는 정회원 자격 취득에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래요" 골프시작 5년여 만에 당당히 여자프로 골프의 다크호스로 성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홍애리 선수(19, 담양읍 향교리)의 당찬 소감.홍 선수는 지난 12일 강원도 문막 센추리 21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KLPGA 2009 강산배 드림투어 2차전에서 3언더파 141타(69-72)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 4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10번홀(
기획특집
정종대 기자
2009.05.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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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났거나, 나이 들어 한참 어린 색시에게 새장가 든 남자치고 병치레로 말년을 맞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 이렇게 묻는다. “방사과다라고 하는데 대체 어느 정도 돼야 방사과다입니까?” 방사과다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 나이에 따라 달라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기준은 있다. 방사과다의 기준은 방사에 쏟은 에너지가 재충전되는 기간이다. 쓰고 나면 다시 채워지기까지 어느 만큼의 기간이 걸리는데 그 기간보다 빠르게 즉, 재충전이 완전히 되기 전에 방사를 하면 과다가 되는 것이다. 옛 전통의학자 가운데에는 남자의 양기가 재충전되는 기간을 연령의 앞 숫자를 제곱한 날 수로 보는 사람도 있었다. 20대는 4일(2×2), 30대는 9일(3×3), 40대는 1
기획특집
관리팀
2009.05.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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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교수에게 전화가 왔다. 아무 탈 없이 월경 주기를 넘겼고 허리 아픈 것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나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20년이 넘은 병입니다. 지금은 다 나은 것 같지만 완전히 나으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반드시 뜸을 꾸준히 떠야 합니다.”L 교수가 깔깔 웃으며 대답했다.“뜸뜨지 말라고 하셔도 뜰 거예요. 그리고 제가 바빠서 뜸을 거르기라도 할 것 같으면 아이랑 남편이 먼저 뜸 떴느냐면서 안 떴으면 해 줄 테니 누우라고 해요. 제가 건강해지니까 저보다 아이랑 남편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처럼 젊은 여자면 누구나 하는 월경이지만 사람에 따라 월경 전과 월경 때 나타나는 증세가 천차만별이고 그 경중도 천지 차이이다. 그렇다면 폐경(閉經)이 되면 만사형통이냐? 절대 그렇지 않
기획특집
관리팀
2009.05.12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