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재향군인회(회장 홍성수)는 지난 17일 현대회관에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안보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광주전남도회 김성엽 안보부장이 “최근 시국정세와 앞으로의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해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홍성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화합하고 친목을 도모하여 향군의 목표인 지역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자”고 하였다. /기사제공 담양군재향군인회
무정농협(조합장 김상태)이 농촌사회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나섰다. 무정농협은 13일 오전 무정농협 지역문화복지센터에서 무정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을 초청해 따뜻한 정성과 함께 마음이 담긴 음식을 나누며 농업 농촌의 필수요원으로서 마음가짐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각국의 며느리(중국 9명, 도미니카 1명, 필리핀 2명, 캄보디아 1명) 13명이 모여 담양인권지원상담소 백영남 소장으로부터 ‘가정폭력 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무정면 정명숙 부녀회장과 최은희 농가주부모임회장 등이 마련한 다과로 마음의 정을 나눴다. 김상태 조합장은 “문화와 언어가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주부들과 지속적
우울증에 의한 자살과 정신병력자들에 의한 살인 등이 연일 보도되면서 주민들의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2학년과 5학년 초등생 자녀 2명을 둔 한 학부모는 “애들이 학교에서 사고 나는 것도 두려운데 요즘 같아서는 등하교길에 무슨 일이나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선다”며 “엊그제 광주에서 벌어진 두 살배기 어린애에 대한 엘리베이터사건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 사건이냐”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물론 환자가족들의 관심도 필요하지만 길에 다니다 보면 정신병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초등학교 근처를 배회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등하교길 항상 같은 장소에서 술에 취해 가게 영업을 방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담양군보건소 지역의료계에서 등록·관리하고 있
담양군 남면 경상리와 가암리를 잇는 유둔재터널이 2004년 7월 공사를 시작해 4년여 만인 지난 10월 30일 준공됐다. 유둔재터널은 길이 590m, 폭 9m(왕복 2차로)로 종전 산을 넘는 길이 3.3km를 2.2km로 줄였으며 시간도 5분에서 2분대로 통행시간을 단축시켰다. 터널이 완공됨에 따라 주민들의 숙원이던 교통안전이 확보됐다. 산악도로 특성상 겨울이면 거북이 운행은 다반사에 눈이 많이 쌓인 때는 눈이 다 녹을 때까지 기다려 넘어야 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 터널이 뚫리면서 주민들이 애써 가꾼 농산물 등을 제때 수송할 수 있어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자연스럽게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동절기 기간 빈번했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당초 정곡터널로 명명됐던 유둔재터널
119 소방차가 마을에 나타났다. 불을 끄기 위함이 아니어서 주민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소방차가 식수난을 겪고 있는 마을을 위해 출동한 것이다. 옥과소방파출소는 10월 27일 겸면 초곡리에서 주민들이 먹는 물로 고초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달려갔다. 그것도 주민들이 물 걱정이 사라질 때까지 물 공급을 한다니 여간 고마울데가 없는 일이다. 마을 이장 서정식씨는 “70여년동안 낳고 자란 곳이였는데 지금까지 식수가 부족하여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예가 없었다”며 “소방서 도움이 아니었다면 1km가 넘는 거리의 저수지 물을 퍼다 먹어야 했으니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오재만 記者
119 소방차가 마을에 나타났다. 불을 끄기 위함이 아니어서 주민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소방차가 식수난을 겪고 있는 마을을 위해 출동한 것이다. 옥과소방파출소는 10월 27일 겸면 초곡리에서 주민들이 먹는 물로 고초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달려갔다. 그것도 주민들이 물 걱정이 사라질 때까지 물 공급을 한다니 여간 고마울데가 없는 일이다. 마을 이장 서정식씨는 “70여년동안 낳고 자란 곳이였는데 지금까지 식수가 부족하여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예가 없었다”며 “소방서 도움이 아니었다면 1km가 넘는 거리의 저수지 물을 퍼다 먹어야 했으니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재만 記者
곡성 입면파출소(소장 정창희)는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관내 축사, 정미소, 농산물 저장소, 도로변 벼 야적 장소에 대해 주·야간 지속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입면파출소는 관내 사과, 인삼재배단지 등을 방범진단하고 어려운 과수 농가를 위해 전 직원이 사과를 구입하는 등 지역사회와 끈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정창희 파출소장은 “농산물을 실은 화물 차량이나 탑차를 정지시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농축산물 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재만 記者
‘죽녹원’ 일대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의 관광버스로 완전 장악됐다. 가을을 맞아 멎진 단풍을 선보이고 있는 관방제림과 어울려 최고의 상한가를 치고 있는 ‘죽녹원’. 실제 주말이면 ‘죽녹원’을 찾은 하루 입장객이 1만여 명을 기록한 날이 많아 하루 입장료 수입만 800만 원 이상을 기록하는 때가 늘어나고 있다. 수학여행단의 경우 대게 한 학교에서 찾아오는 수는 300~450명 수준, 버스로는 최소 8~10대 가량 된다. 여기에 일반 관광객들이 30~40명씩 나눠 서너 대의 버스로 죽녹원을 찾을 경우 전남도립대에서 향교교까지 늘어선 관광버스는 또 다른 진풍경. 군 관계자는 “계절의 영향을 받는 관광산업 특성상 봄에 비해 약 20%가 줄어 주말피크 입장료 수입이 보통 1천만원에서 800만원 수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