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피해자를 스토킹하다 피해자와 가족 등 3명의 목숨을 뺏은 사건이 있었다.일명 ‘세 가족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태현은 피해자 중 첫째 딸과 관계가 끊기게 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죄를 저질렀다.그동안 스토킹 처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으며 관련 처벌 조항은 경범죄처벌법 상 1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불과해 범죄 억제 효과가 미미했다.10월 21일부터는 상대방에서 원하지 않는 관심 표현으로 마음을 강요하거나 상대를 쫓아다니는 행위 등으로 상대방을 불안하게 하는 일명 '스토킹'을 처벌할 수 있는 법률이
통계청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는 800만명을 넘어섰고 노령화 비율이 16.4% 해당되는 ‘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고, 머지않은 2026년 또는 그 이전에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노인인구의 증가는 경제, 사회 전반에 다양한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대한민국은 노인의 소득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령연금·장기요양보험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으나 노인빈곤율, 고독사, 높은 노인자살율, 노인 학대 증가율 등의 수치는 여전히 노인들 삶이 고달프고 외롭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
깊은 계곡 폭 넓은 양쪽 지역을 쉽게 왕래하기 위해서는 다리가 있어야 한다. 그 다리를 놓기 위해서는 양쪽 지역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고 양보할 때만 가능할 것이다.이처럼 세상은 우리 사회의 일원에게 끊임없이 문제를 내던지고 해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법정싸움도 해야할 것이고 상호간 엄청난 손실과 감정의 벽이 생길 수도 있다.필자는 세상의 현실적인 문제들이 다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해결 할 수 없는 이유는 서로간 상생보다는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주장만을 펼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전남도민체전(전라남도체육대회) 역대 개최지를 살펴보면 전남의 22개 시군 중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한 곳이 함평, 신안, 장성, 완도, 곡성, 담양 등 6곳이다. 담양군은 전남 22개 시군 중 경제적, 지리적, 인구수도 중상위권에 들어 있다. 연 관광객 600만이 넘게 담양을 찾아오고 있다. 이 관광객 수는 담양군이 전남 22개 시군 중 여수 순천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담양군 위치로 전남도민체전을 단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지금까지 담양군이 도민체전을 개최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스포츠
10월 2일은 지난 1997년 제정 이후 올해 25번째를 맞는 ‘노인의 날’입니다. 노인분들에 대한 경로사상을 높이고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제정한 ‘노인의 날’은 법정기념일이기도 하지만 군민 30%가 65세 이상인 우리 담양군의 경우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날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 우리에게 주는 ‘노인의 날’ 메시지는 매우 큽니다.제가 사는 마을에 최씨 성을 쓰시는 올해 89세 되신 할머님이 계십니다. 집에 혼자 계시지만 정신도 맑으시고 무릎만 썽썽하시다면 뛰어다니기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님은 대전
담양군의회가 지난 7월 1일 개원 30년을 맞았다. 참으로 기쁜 일이고 지방자치사에 중요한 시점이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주민과 함께 충분한 소회를 나누지 못하고 지나간 것은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는다.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근간이다. 그러기에 헌법에도 국가통치 시스템의 중요한 원리 중의 하나로 보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지방자치법이 제정 되었지만 이승만 정권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 시행되지 못하다가 한국전쟁이 한창인 1952년 4월 25일에 지방의원선거가 치러졌고 이후 1956년 8월 6일 읍·면장까지 주민들이 직접 선
세계적 재앙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거듭되면서 가정과 가족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른 아침 농토와 직장으로 분주히 오가는 어머니, 아내, 딸들을 보니 새삼 여성으로서 강인함과 위대함을 생각하게 한다. 어려운 때에 지혜와 유머로 가정과 세상을 지키고 살아낸 여인들의 기록은 역사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최고의 고전 사기를 저술한 중국의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은 ‘본기’에 漢고조 유방의 부인 여후를 정치가로 편입시킨 파격을 보여준다. 사마천은 천하의 대권을 장악하고 대세를 주도했다면 당연히 여자인 여후도 ‘본기’에
올해는 작년보다 기온이 높아져 벌집제거 출동 및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였습니다. 벌의 개체수가 많아질 뿐만 아니라 8~9월에는 벌의 산란기입니다. 벌에 쏘이면 벌독에 의해 피부가 가렵고 부풀어 오릅니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과민반응)가 발생하여 심한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실내활동보다 등산 및 야외활동이 증가하였고 추석을 앞두고 1~3주 전부터 벌초를 시작하였습니다. 야외활동 및 벌초 시 벌 쏘임 예방법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 작업 전
곡식이 익어가는 즈음에 ‘담양 담주다미담예술구’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茶문화와 공존하는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茶園과 詩, 書, 畵, 陶瓷, 工藝, 飮食 그리고 音樂,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문예인이 담백하고 소박하게 25일간의 여정으로 ‘어울림이 있는 茶문화축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추석을 전후하여 진행되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남의 차문화를 소개하고 담양의 문화예술분야의 인적 자원과 담양중심의 인문학에 기반을 둔 다양한 문화자산을 소개함과 동시에 ‘담주 다미담예술구’를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국
불이 났을 때 119신고가 먼저일까?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먼저일까?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불이 나면 먼저 119신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피가 우선되어야 한다. 물론 대피가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소화기 한 대로도 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상황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먼저다. 화재 시 초기 진화도 중요하지만 피난이 늦어져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신고나 화재진압보다는 피난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소방청 통계
경찰이 가짜 신분 등을 이용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를 9월 24일부터 시행한다.개정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은 이른바 ‘그루밍 성범죄’(성적 인지력인 낮은 미성년자 등을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나체사진, 동영상 등 성적 착취물을 유포하거나 포괄적인 성폭력 행위)로 불리는 수사를 위해 사법경찰관이 △신분 위장 △위장 신분을 사용한 계약·거래 △성 착취물 등의 소지·판매·광고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디지털 공간에서 성범죄가 의심되면 직접 아동·청소년으로 위장해 수사가 가능해져 ‘n번방’사건이나‘박
예전에는 소득증대가 삶의 중요한 목표였으나 최근에는 경제적인 측면을 넘어 삶의 질 개선과 행복의 추구가 국민적인 관심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복잡하고 다양한 세상에서 매일같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신종 질병(32.8%), 경제적 위험(14.9%), 범죄(13.2%) 순으로 조사됐었다. 이는 2018년 범죄(20.6%), 국가안보(18.6%), 경제적 위험(12.8%)과 비교하였을 때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양상으로 보인다
'담양에서 근무하며 광주에 거주하는 청년들'에 대해 담양군에서 정확한 통계를 내 보았는지 알 수는 없다. 군에서 근무도 했던 나도 아직 정확한 통계를 본 적이 없다. 단지 내가 근무해 본 담양군청 공무원들만 생각해 보면 대강 알 수 있다.내가 알기로는 담양군청 젊은 공직자(3, 40대) 80% 이상은 결혼을 했던 안 했던 광주에서 거주하며 광주에서 출퇴근을 한다.아마 담양군청 뿐만 아니라 담양에 있는 대부분 공기업, 사기업 할 것 없이 젊은층들은 그럴 것이다. 물론 나이가 조금 든 층도 그러지만 젊은층(3, 40대)이 훨씬 더 많다
최근 벌집 제거 출동신고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9월까지는 일년 중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고, 올 여름 가뭄과 무더위로 인해 9월까지 집중적으로 벌들의 활동이 활발할 것이라 한다. 벌 특히 말벌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고 인가에 벌집이 있는 경우 제거해야 한다. 요즘에는 주택 처마, 아파트 베란다, 가로수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 벌들이 집을 짓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8·9월은 추석을 앞두고 산에서 벌초를 하다 벌 쏘임 사고가 많다. 이 같은 사고는 매년 되풀이되는 일로 이를
언론에서 가끔 중소기업을 노린 ‘산업스파이’ 가 잇따라 적발되는 보도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 첨단 과학기술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에 세계 각국은 자국의 첨단기술을 보호하고 경쟁국의 산업정보를 수집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정보 유출이 국가적 범죄 임에도 ‘2015년부터 20년까지 경찰청에서 적발한 사건도 6백여건이 넘고, 검거한 인원은 무려 1천7백명을 웃돌고 있다, 이중 전기·전자 분야가 가장 많았고 정보 통신 분야도 다수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가별 분류에서는 중국이
연일 ‘찜통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남지역, 담양군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노후 아파트, 축사, 공사장 등에서 정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정전은 아파트 주변 변압기 고장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같은 사고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실제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7월27일까지 전국 아파트, 카페, 관공서 등 구내 정전은 총 19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에는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만큼 아파트 및 축사, 다중
모두가 포스트코로나를 말할 때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코로나가 끝날 날을 기다리며 그에 대비해야 한다고, 재도약을 위해 준비해야 된다고 모두가 말합니다. 세계적 석학들은 이제 수출이 주가 되던 ‘세계화 시대’는 끝났으며 모든 국가는 독립적이고 ‘탈-세계화’를 가속화 할 것이라 쏟아내고 있습니다.이처럼 앞으로의 지구촌 30년은 그리 수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농업농촌에 대한 연구기관의 전망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로 내달립니다. 낮은 노동생산성, 불충분한 소득, 혁신역량을 가진 신규농업인의 유입 부족 등 모
그동안 많은 고민 끝에 조직개편안을 내게 되었다. 최소한 작년에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싶었으나 본청에 사무공간이 없어 내지 못했다. 이제 신관 3층에 증축이 완료되어 임기 1년 미만을 앞두고 개편안을 마련하게 되었다.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는 10년이 아닌 10일 혹은 10시간 만에도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전 세계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국경을 넘어선 세계화시대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국가, 개인뿐만 아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 4차 유행으로 7월 27일부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일괄 적용되었다.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등 모든 국민이 너나 할 것 없이 방역에 힘쓰고 있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퍼져나간 바이러스는 경제적·사회적으로 그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게 된다.테러도 마찬가지로 눈에 잘 띄지 않으나 발생시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데 무관심이라는 틈을 뚫고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작년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5년에 세계적 테러조직인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국내
지루하게만 여겨졌던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새삼 느낀다.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도 수도권에서는 이미 4단계를 적용했고 비수도권도 3단계로 격상됐다. 또한 연일 계속되고 있는 열돔의 폭염으로 농가, 자영업자, 노인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과거 성하의 시기에 노인정 등에서는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조촐한 음식으로 정담을 나누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다. 생활환경이 갑자기 변화했고 노인들은 더욱 고립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하계 휴가철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