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독감 환자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나섰다.

담양군 보건소는 지난 13일부터 보건소와 관할 읍면 보건지소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6~23개월 소아 및 50~64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 접종에 나섰다.

이번 무료 예방 접종은 12월까지 계속되며, 유료 접종은 11월 초부터 시작한다. 보건소는 주민들의 장시간 대기와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마을별로 접종일자를 통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는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토요일 오전에도 접종을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방문 접종도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하고 지정된 날짜에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독감 원인균인 인플루엔자는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며 감염성이 높은 계절성 전염병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70~90% 감염 예방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노약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기사제공 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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