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내년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3일 영상회의실에서 남도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대나무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2명의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축제의 성과와 개선방향에 대해 짚어보고 이를 토대로 내년 축제의 추진 방침과 실과소별 프로그램들이 검토됐다.

특히 축제의 소프트 파워를 활용해 병행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건의됐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카니발’의 확대 운영과 죽세공예 명품화를 통한 대나무 신산업 활성화 방안, 주차장 등 기반시설 고정화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 종합 검토대상으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축제 관계자들은 이번 축제를 대나무축제의 테마에 부합되는 문화 콘텐츠 개발과 남도 웰빙 관광 1번지로 떠오른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산업형 경영 축제’로 도약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는 내년 5월 2일부터 8일까지 관방제림 일대에서 7일간 열리게 된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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