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꽃이 하얀 눈솜을 터트리고 있는 겸면 목화공원에는 해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꽃이 한창이다. 그 옆 천변과 왕복 20km의 둑길에는 코스모스 꽃이 흐드러지게 웃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목화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지난 여름 내내 땀 흘리며 가꾸었던 가을꽃들과 조롱박터널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환하게 피어난 꽃들은 도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환상적인 데이트 코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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