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속삭임 대숲이야기 주제로 展開
5월 1-5일, 죽녹원·관방제림 무대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된 제12회 담양대나무축제의 윤곽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담양군이 주최하고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전라남도·한국관광공사·국립국악원·각급 기관단체 후원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관방제림 일원에서 ‘푸른대숲, 맑은정신’을 슬로건으로 삼고 ‘푸른 속삭임, 대숲 이야기’를 주제로 제12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열린다.


이번 대나무축제의 기획방향은 雨-물(관방천), 後-後園(관방제림,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竹-죽세공(죽세공품), 筍-珍味(향토음식, 죽순, 대통밥, 떡갈비)등 雨後竹筍으로 집약된다.


또한 축제의 기본 요소인 오락성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대나무 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대나무, 가사문학, 담양을 상징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재미를 증폭시키고 방문객들의 동선을 고려한 강· 죽녹원·죽세공·향토음식 등 대나무 관련 공간 구성과 특화를 추구하며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로 방문객 체류 시간 및 소비지출을 꾀하는 경제성을 강화하는 한편 프로그램 완성도를 제고하는 개발전략을 수립중이다.


그리고 대숲음악회·군민노래자랑·문화예술초청공연·다문화가족행사·어린이 청소년 문화축제·시낭송회가 열리는 추성주무대와 대나무웰빙 걷기대회·거리카니발이 펼쳐지는 추성경기장, 소규모 초청공연 및 대숲 포토존·풍물놀이·가훈써주기·대나무분재전시·낚시체험·천연염색을 체험 할 수 있는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이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 대소쿠리 물고기 잡기체험·대박물총놀이·대소쿠리 배타기 체험·대나무 뗏목타기·대나무소망총 띄우기·징검다리 걷기가 전개되는 江上과 江邊을 무대로 관방길에서는 사진 전시 및 쉼터로 활용하고 고수부지는 대나무 활쏘기·대나무높이 올라가기와 각종 체험 마당을 만날 수 있도록 하여 추억의 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나아가 천연기념물인 관방제림과 조각공원은 思索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외국문화 체험과 음식을 비롯 12개 읍면 부녀회의 향토음식을 접할수 있는 댓고을 주막거리와 대나무신산업관·농특산품을 한 곳에 총망라한 댓고을 죽물시장, 전국 죽제품 경진대회·대나무 인테리어·명인들의 작품과 대나무 기념품 만들기 체험이 용이한 대나무박람회장, 친환경 벼농사 체험관을 중심으로 체험학습장과 판매장을 갖춘 친환경농업전시관, 담양을 대표하는 전통음식 전시·판매·시식을 할 수 있는 우리동네 명품 맛자랑관은 교류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대나무축제위원회는 축제 성공을 좌우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죽녹원 및 죽향체험마을을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경관조명 역할을 다하고 있는 소망등을 담양읍 전역으로 확대코자 1가구 1등 달기 운동을 통해 1만개의 소망등을 밝힐 계획이며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白虎 형상의 대형 조형물을 제작할 방침이다.

특히 축제위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고수하여 축제의 白眉인 거리카니발을 추성경기장→읍사거리→담양고로 출발하는 1안과 남도대학→진우네집국수→추성경기장으로 이동하는 2안을 놓고 심사숙고중이며 수상자전거를 대나무 수상자전거 타기로 업그레이드하고 우리동네 맛자랑관도 향토음식점으로 장소를 변경하는 등 먹거리를 일원화했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대나무 죽검베기 대회와 대나무 휘호대회는 과감하게 폐지하고 대나무 웰빙걷기대회(4km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대소쿠리 배 타기·호랑이 대형 소망등 설치·대나무 조명등 설치(향교교)·대나무 분재 전시 및 판매·옛 죽물시장 재현·대나무 천연 염색 볼거리 체험·대나무 낚시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나무축제위 관계자는 “신이 내려주신 대나무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친환경적인 웰빙관광 축제를 통해 관광 수입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문화 발전과 브랜드 가치를 상승, 세계속의 대나무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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