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유창종 前담양부군수(사진)가 군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유 前부군수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유창종.kr)가 개설됨에 따라 '정책제안' 코너를 이용해 이번 선거 공약으로 제시할 정책 가운데 주민의 이해관계가 대립될만한 사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토론 방법은 유 前부군수가 특정 사안을 정책제안 코너를 통해 먼저 제시한 뒤 홈페이지를 찾는 누리꾼들이 해당 정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다시 이에 대한 응답 및 재질의가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정책 토론 주제는 고교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이 끝난 뒤 교통편이 끊겨 학부모들이 직접 학생들을 귀가 시키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담양 지역 택시회사와 계약을 맺어 ‘통학 택시’를 도입해 하교의 불편을 없애고 택시회사에도 경제적 도움을 주자는 내용의 주제를 선정했다.

유 前부군수는 “군수에 당선될 경우 인터넷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한 정책은 우선적으로 군정에 반영하고 제도화 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주민들이 군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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