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누구에게 도움을 받기에 앞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아 다방면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에 힘쓰겠습니다.”

제12대 곡성군노인회장에 김일기 씨(곡성읍, 82)가 취임했다.

지난 6일 곡성읍 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최강수 부군수,김학근 한국문화원연합회전라남도지회장, 심정섭 노인대학장, 선종철 곡성읍장을 비롯한 각 읍면회장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경륜과 배움을 후배들에게 가르쳐주고 모범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존경 받는 노인이 되어야한다”고 말하고 “연중사업인 ‘청소년선도사업’과 ‘경로효친교육’ 등을 활성화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노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군내 313개소 ‘노인정’ 회원들이 대접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조직 활성화와 회원 상호 간에 친목과 화합이 이루어지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97년 곡성군노인학교를 설립하여 초대 교장을 역임한 후 2002년 전국적으로 노인학교가 노인대학으로 승격됨에 따라 학장으로 재추대되어 유명강사 초빙, 건강강좌, 유적지답사 등 창조적인 노인대학운영프로그램을 창안하였으며 1999년에는 군노인회 서예반을 개설하여 11년간 지도하는 등 현재까지 무보수로 묵묵히 일해 왔다. /주성재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