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마음먹기 달렸더라’는 말이 있듯이 공직자의 생각에 따라 세상이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변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전희주 자치행정과장(55, 사진)의 수상 소감.

전 과장은 지역인재들의 대도시 유출을 박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질 높은 교육 서비스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과후 드림스쿨, 영재 아카데미, 명문고 육성, 성취동기 부여장학금 지원, 방학캠프 등 5개 사업을 운영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신뢰도를 확보하는 한편 21개교 초중학생들의 친환경 의무급식을 실시하는 등 명품 교육 업무 추진에서 두각을 보였다.
또한 주말 창의적 체험활동 및 달인 프로젝트 운영, 지역 향토사 및 문화체험 탐방을 비롯 특기부 육성, 원어민 요사를 활용한 실용 위주의 영어학습 등 전인교육 실현과 한중 청소년 우호교류 추진, 만덕초교 한일 교류 학습, 중국문화탐방 등 해외교류 체험을 통한 글로벌적 사고 확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특히 ‘지역의 미래는 교육이다’는 최형식 군수의 신념에 100% 공감하고 담양교육 발전을 위해 군과 교육지원청간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 미래 교육을 밝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교육발전실무협의회를 통해 교육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는 동반자적 관계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전희주 과장의 진가는 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서 빛을 발한다.

군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으뜸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100개 마을을 선정, 각 마을에 200만원을 지원해 아름답고 규모 있는 선진 마을을 만드는 산파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아침을 내 집앞 청소의 날로 정하고 스스로 가꾸는 마을 자조운동을 추진하는 등 내발전 주민자치의 싹을 틔우고 있다.

공무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체상해보장보험가입, 콘도회원권 구입, 공무원 근무복 제작, 공무원가족 한마당 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실시해 사기진작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열린행정, 책임행정, 감동행정’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노동조합과의 분기별 정례 간담회를 비롯 맞춤형 워크숍, 선진지 벤치마킹 등 공무원노동조합 336명의 조합원과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 선진 노사문화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부정부패신고센터를 설치해 공직자 부패고리 차단과추석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정착시켜 클린 담양의 근간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과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십분 살려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 공무원이 적극 동참토록 노동조합과의 간담회를 통해 관행적 소모성 경비를 일자리 창출에 투입키로 민주적 합의를 이끌어 내 희망근로 프로젝트 및 지역기반 시설 확충사업 등 고통분담을 통한 경제난 극복에 앞장서 전국적인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

전 과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농공단지 조성이 20년이 경과됨에 따라 입주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구현코자 행정안전부와 재정기획부를 수차례 방문, 5억5000만원의 광특예산을 따내 금성과 무정농공단지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 과장은 “주민들의 편에서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불편부당한 것들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들이 공무원들의 신뢰지수를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며 “윗사람들의 눈치를 보거나 관행에 얽매이는 구시대적 사고로는 급변하는 사회현상에 뒤떨어진 구시대적 행정이라는 군민들의 평가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과장은 지난 1975년 금성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에 입문한 이래 월산면장, 자치홍보과장, 재무과장, 의사과장, 지역경제과장을 역임하는 동안 유연한 리더십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넉넉함으로 업무에 임해 공직사회에서 그를 존경하고 따르는 후배 공직자들이 부지기수이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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