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예 제 62회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당선

담양 출신 박철홍 전남도의원(사진)이 수필가로 등단했다.

박 의원은 ‘2012 현대문예 제 62회 신인문학상’에 수필 ‘생태도시로 가야하는 이유’를 출품, 수필부문에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은 박 의원의 수필 ‘생태도시로 가야하는 이유’를 “요즘의 등단응모 수필에서 만나기 어려운 수준 높고 뛰어난 중수필이”라고 평하고 “동서 문화를 섭렵한 그 철학과 사상이 사적 사유유희나 탁상공론이 아니라 당장 오늘 우리 사회 모두에게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문제해결을 위한 실천적 목표를 가장 분명하고 명쾌하게 해명 제시하고 있어 당선작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선소감에서 “지난 몇 년간 담양군수 비서실장, 도의원 등 공직생활을 하면서 현장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식견을 터득하고 거기에 따른 내용으로 글을 쓰고 신문 등에 기고해왔는데 주변에서 그 기고문을 보고 현대문예지 신인상에 투고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출품하게 됐다”고 말하고 “졸작이 당선되었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수필문학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여 수필문학의 진수를 보여 줄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철홍의원은 담양 출신으로 전남대 정치외교학과(학사)와 전남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고, 민선 3기 담양군수 비서실장을 거쳐 현재는 전남도의회 의원으로 경제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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