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프로그램’ 최우수 선정 … “사회진출 개척” 평가

㈔푸른청소년육성개발원이 올해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20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 시상식’에서 곡성군 소재 푸른청소년육성개발원이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30개 기관(팀)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푸른청소년육성개발원이 운영하는 ‘내일을 꿈꾸는 푸른 생협’ 프로그램이 최우수로 뽑혔다.

‘푸른 생협’ 프로그램은 곡성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커피를 가공·판매하는 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직접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경제활동에 대한 이론과 실제 경험을 통해 사회진출에 대비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푸른청소년육성개발원 관계자는 “푸른생협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협동조합을 설립한 사례로 손꼽힌다”며 “실제적인 진로활동을 통해 농촌지역사회의 공동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조상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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