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협조로 우수사례 벤치마킹 탐색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제주도에서 우수교육에 대한 벤치마킹을 가졌다.

곡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곡성관내 유·초·중학교 방과후학교 유공 교원 29명이 지난달 16일부터 사흘동안 제주도교육청의 협조로 ‘제주도 현장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은 제주도에서 우수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지학교를 방문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직접 둘러봤다.

특히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학교(학생수 2272명)인 한라초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엿볼 수 있었으며, ‘예술교육선도학교’로 지정된 한라중학교를 찾아 음악수업을 통한 융합형 인재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봤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 A씨는 “방과후학교 담당업무 과중으로 담당교사들이 피로해하고, 인센티브도 없어서 기피했는데 이번 연수는 담당자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보람된 연수였다”고 말했다.

교감 B씨는 “각급 학교의 담당자들과 함께 제주도의 선진적인 학교를 방문해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방과후학교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곡성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홍보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방과후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학부모·지역민·지역사회 등이 함께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상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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