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년생 20명, 올더내타시립대학에 20일간 교육

곡성지역 중학생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떠났다.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지역 중학생 20명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필리핀 올더내타시립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3월 필리핀 올더내타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올더내타시립대학교를 방문해 매년 방학중에 중학생 어학연수를 추진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같은 협약에 따라 지난해 관내 중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추진했고, 올해에는 곡성고·옥과고 등에 입학하는 관내 중학교 3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추진하게 됐다.

이들 중학생들은 필리핀에서의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닷새동안 관내 영어교육기관인 HIS어학원(오곡면 오지리)에서 원어민교사와 함께 생활영어 위주의 교육을 받기도 했다.

허남석 군수는 “학생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외국에 나갈 수 있도록 공항에서부터 살아있는 현장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외국어교육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영어교육 등 교육사업에 13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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