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PPT 발표 등 ‘다채’ … 김태영군, 도교육감상 표창

담양공공도서관은 지난 8일부터 닷새동안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독서교실은 환경을 주제로 마련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환경보호에 관한 책을 읽고 이를 중심으로 ▲나만의 책 만들기(북아트) ▲지식을 찾아가는 NIE수업 ▲패널 포럼 ▲‘우리가 만드는 담양의 미래’ 프리젠테이션(PPT)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학생들이 가장 만족했던 프로그램은 자신만의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휘했던 ‘나만의 책 만들기’와 모둠활동으로 신문을 만드는 ‘NIE활동’이었다.

또 학생들은 책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해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우리가 만드는 고장, 담양의 미래’ 시간을 통해 애향심을 키우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무엇보다 환경이라는 책 한권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가 있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독서교실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르게 됐다”며 “앞으로 도서관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독서교실 수료자는 모두 2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김태영(봉산초 6년)군이 전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조상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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