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뮤지컬동아리 운영-3천만원 지원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특기 적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입면초등학교(교장 김태호)가 2013년도 교육예술분야 교육부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학생뮤지컬 동아리 사업’에 선정돼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신청한 뮤지컬 동아리는 심청골 학생뮤지컬 ‘때깔’이란 브랜드로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특성상 접해보지 못하는 뮤지컬 분야를 학생들에게 경험하게 하고 각종 발표회를 통해 지역의 문화전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심청골 뮤지컬 동아리 ‘때깔’은 전남대학교 사회적 기업인 ‘라온’과 MOU를 체결하여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였으며, 지역민의 재능 기부를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등 농촌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확충해 가고 있다.

또한 본교 학구에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이 위치해 있어 향후 금호문화재단과의 교육기부를 위한 MOU체결로 U-스퀘어, 금호아트센터의 시설을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기업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심청골 학생 뮤지컬 ‘때깔’의 2013년도 주요 사업 내용은 ▶나눔과 채움의 교육기부를 위한 지역연합 뮤지컬협의체 운영 ▶전남대학교사회적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우수 프로그램 운영 ▶지역 기업의 교육기부를 통한 질 높은 공연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그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적 감수성 및 공연예술에 대한 태도를 계발시킬 계획이다.

입면초등학교 김태호 교장은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는 접해보지 못한 예능적 감각과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공연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와 교육 및 재능기부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뮤지컬의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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