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등학교 (교장 이영재)는 지난 27일 유치원과 전교생, 인솔교사 및 학부모 등 총 98명이 참여하여 금성 산성 등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유치원과 전교생이 수준별 등반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협동과 배려, 인내심과 끈기, 도전정신을 기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산행은 학년별 사전활동으로 수준별 등반 계획을 세우고 코스를 정해 실시하여 안전사고 없는 산행이 이루어졌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한 이번 등반은 온가족이 자연 속에서 대화를 나누고 단합할 수 있어서 의미를 더 했다. 학생들은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과 무르익는 봄을 만끽하며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고 오가는 등산로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충용문에 도착하여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금성 산성에 대한 역사 퀴즈 대회를 열어 문화재의 재인식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도 했다.

사후 활동으로는 체험활동 보고서 작성하여 발표하기, 가족과 함께 추억 만들기 사진전을 열었다. 특히 ‘나의 화려한 봄날’이라는 주제로 열린 사진전은 등반 도중이나 학년 활동 중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학교 누리집에 올려 학생들의 투표로 우수작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푸짐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금성산성 등반대회는 학부모님들의 높은 참여도와 호응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봄날의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신동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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