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은 제15회담양대나무축제 기간에 담양군청, 담양교육·문화연대와 함께 관내 1,228명의 학생이 참여한 ‘죽마고우 문화학교’를 개최했다.

‘죽마고우 문화학교’는 축제에 참여하는 학생과 지역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 ‘과거시험 재현’, ‘전국 학생 시낭송 대회, ’소규모 학교 연합 운동회‘,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과거시험 재현대회에는 관내 80여명의 학생들이 전통 한복을 입고 ‘담양가사문학과 누정’이라는 시제를 가지고 전통 과거시험을 재현하여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 외 소규모 학교 간 연합 운동회, 전통놀이 한마당 등 학생 및 지역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담양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죽마고우 문화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지역연합 방과후학교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4,300천원의 예산 지원 및 우수학생 10명에게 교육장상을 수여했다.

박인식 담양교육장은 “대나무 축제와 더불어 운영되는 ‘죽마고우 문화학교’는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한층 풍성해지고 지역교육공동체의 역할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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