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중학교(교장 강성수)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주요 행사는 학생회가 주체가 되어 마련한 ‘스승의 날 기념식’과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학부모 교육기부’였다.

재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한 기념식은 스승님께 붉은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스승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 후 방과후 학교 특기적성 시간에 익힌 플롯, 밴드, 댄스(탭댄스, 스포츠댄스) 등을 열정적 무대에 퍼포먼스 함으로써 학생과 선생님 모두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이어진 학부모 교육기부 시간에는 대학교수(커피바리스터, 바텐더, 마술 전공), 공무원, 경찰, 유기농업인, 청소년 상담센터장 등 9개 분야의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학부모들이 직업의 특성, 앞으로의 전망 등을 강의하고 실습 체험하는 진로관련 교육 기부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울러 학생들은 관련 체험 보고서를 작성하여 나의 미래, 나의 꿈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선생님은 “아무리 세태가 변해도 교사와 학부모가 머리를 맞대고 올바른 학생교육에 대해 고민한다면 학생들은 저절로 스승을 존경하고 따르는 풍토가 조성될 것”이라며 “스승의 날을 통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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