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기간 중앙공원 향토음식관 운영 수익금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30여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지역민의,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21일 담양읍주민자치위원회가 축제 기간 동안 중앙공원에서 향토음식관을 운영하여 발생한 수익금 1,178,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군에 기탁했다.

최용만 위원장과 장해숙 부위원장, 홍순웅 간사는 향토음식관을 운영하며 함께 고생한 담양읍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을 대표해 최형식 군수에게 성금과 함께 저소득 가정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회원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최용만 위원장은 “축제가 단순히 즐기는 관광 상품으로만 끝나지 않고 회원들이 축제의 주체가 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데 이어 이렇게 이웃을 위해 성금까지 마련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읍주민자치위원회는 대나무축제 참여뿐만 아니라 탁구, 생활원예, 아트앤쿡 음식만들기 등 청소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음악회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 기원 음악회 개최를 비롯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군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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