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를 테마로 한 곡성체험학습장 1박 2일 프로그램


곡성체험학습장은 지난달 23일 석곡초교 24명의 학생과 함께 2013년에 진행할 1박 2일 체험학습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올 한해 곡성, 담양, 화순 관내 13개 초등학교 542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수요자의 희망에 따른 천연염색, 골판지 공예, 비즈 공예, 고무점토 공예, 리본 공예 등의 체험학습과 예절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환경교육, 안전교육, 레크리에이션, 봉사활동 등 다양하면서도 의미있는 활동들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너도 효자! 나도 효녀! 우리는 심청의 후예”를 테마로 정하고 최근 시들어가는 효(孝)의 정신을 되살려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첫 날 저녁 부모님께 편지쓰기 뿐만 아니라 다음 날 프로그램 말미에는 봉사활동과 연계하여 인근 “효사랑요양병원”을 방문해 학생들이 갈고 닦은 장기를 할머니, 할아버지들게 보여주고 말벗이 되어드리면서 심청골 곡성 군민의 자긍심도 고취했다.

첫 참가를 하게 된 석곡초교 5학년 이주희 학생은 체험학습을 마친 후 “공예 체험학습도 재미있었고 내가 가진 장기를 보시고 웃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석곡초교 기향숙 교감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재미뿐만 아니라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도 배우게 되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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