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청, 담주초·담양여중 학부모 대상 교육

“아름다운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를 이해하고 노력하는 한편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또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추구 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타인과 더불어 사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자각함과 동시에 직업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 보고 성공을 꿈꾸며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양교육지원청이 지난 28일 담주초교와 담양여중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교육’의 화두이다.(사진)

담양여중 체육관에서 8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주)사랑방신문사 취원지원센터 남택문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 및 학부모의 역할, 부모가 만드는 상위 0.1%의 비법과 롤모델 만들기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센터장은 “자기주도 학습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학습과정을 이끌어 나가는 것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며 평가한 후 다시 학습에 반영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고 정의 내린 후 “이는 재능, 감정, 시간, 인간관계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 원화는 성과를 내기 위해 스스로 영향을 끼치는 어른들의 성공전략인 셀프 리더십과 같은 맥락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한 이유는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의지는 강한 반면 조절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성적차이는 정서조절 능력이 좌우하는 것으로 성인까지 이어지는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며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하면서 성장기를 보내고 있기에 자기주도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되면 방대한 학원 숙제로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 시간도 없이 빠듯한 학원 스케줄로 식사를 거르는 등 사교육의 문제점에서 벗어 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 특목고에서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현 입시제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학습 및 진로계획, 전공의지, 독서활동, 봉사와 체험 활동으로 평가하는 면접에서도 순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고 역설했다.

남 팀장은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혼자 공부해서는 학교수업을 따라 갈 수 없다는 것이 대표적인 오해로 예습과 복습만 제대로 한다면 누구나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는데 이는 스스로 공부한 시간만이 성적과 비례하고 교사와 부모가 끊임없이 칭찬하고 격려하며 학습환경 조성, 정서적 안정감, 방향을 제시하고 학생들 스스로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집중할 때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남 팀장은 부모들이 늘 하던 자녀들의 학습점검을 학생들이 간섭으로 느낄 때는 공부분량을 살피고 대화는 구체적으로 하고 비밀일기를 쓰는 등 자기만의 것을 추구할 경우 공부에서도 부모의 간섭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공부와 성적에 욕심을 낼 때는 수행평가, 비교과활동 등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에서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등 바른 방향으로 지도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리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아이수준에서 공부친구가 되어 주고 교과서 안에서 답을 찾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조금씩 공부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것이 좋으며 소통과 공감대를 통해 함께 공부하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부모 역할임을 잊지 않으며 학생들이 다시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줄 것을 주문했다.

남 팀장은 부모가 만드는 상위 0.1%의 비밀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하는데 주력했다.

자녀들은 부모의 습관을 따라 배우므로 바른 언어 습관 및 먼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고 규칙적인 수면습관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요소일 뿐만 아니라 뇌의 일을 높이는 규칙적인 아침식사가 학습능력과 직결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상위 0.1% 학생들은 매일 평균 3시간 정도를 내가정한 공부량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며 언제나 복습은 필수라고 밝히고 있는 것을 감안 할 때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경험이 중요하며 사교육이 결코 침범 할 수 없는 신성한 영역으로 남게 된다“고 자기주도학습의 장점을 재삼 강조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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