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은 지난 8일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 250여명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청죽골 담양 학부모체육대회(어머니 배구대회)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 갖는 어머니 배구대회에는 학교별ㆍ지역별 연합팀 12개팀이 참가해 한마당 축제형태로 진행됐는데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을 받았다.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지난해에 이어 한재초 중이 1위를 차지했으며 창평초 중이 2위, 담양중과 담양여중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기장 밖에는 요리체험 코너가 설치돼 흥미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머니들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활동을 통해서 학교와 선생님들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학교교육활동과 자녀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학부모들 간에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학부모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교육지원청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 대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박인식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머니의 힘이 곧 교육의 힘이며 이 힘이 우리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며 이 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배구협회(회장 조승채)에서도 결선 진출 팀에 배구공을 제공하는 등 이 대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동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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