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일선 교육현장에서 고생하는 교장선생님을 격려하기 위해 교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담양다이너스티C.C에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장 및 교육장 등 30여 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장들의 교육 현장에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학교장들은 ‘찾아오는 명품교육도시 담양’을 위한 군의 교육정책과 열정에 공감하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 일선에서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창평초등학교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 ▲용면초등학교 존폐 위기 대처 협조 ▲담양고등학교원어민 강사 지원 확대를 비롯한 교육경비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3년차에 접어들며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방과 후 드림스쿨’ 참여교사에게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형식 군수는 “올해 관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전출한 학생수보다 담양으로 전입해 온 학생수가 더 많아지는 등 그동안의 담양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찾아오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기위해 열정을 쏟아주신 교장선생님들을 비롯한 많은 선생님들 덕분이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덧붙여 “오늘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들은 내년도 교육정책에 반영해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교육분야의 지속적인 지원 약속과 함께 “앞으로 전입 인구 증가와 함께 학생수 증가도 예상되는 만큼 전입해오는 학생을 포용적으로 수용해줄 것, 그리고 관내 학생이라면 대나무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대나무악기연주가 수업에 편성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난해 22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29억 원의 예산을 편성,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신동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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