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고(교장 장시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2학년 학생 26명, 지도교사 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친환경농업교육원과 담양군 일대에서 4-H 도농교류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4-H 정신 계승, 친환경농업 이해하기, 유기농 채소 수확 체험, 한지 체험, 전통놀이 운동회, 모둠별 과제, 지역문화 탐방’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초청강사인 두리농원의 김상식 대표는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어 학생들이 농업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장시준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4-H 정신을 계승하여 농촌의 중요성과 친환경 농법을 이해하고 농촌 발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담양지역 문화 유적 체험을 통해 대한 애향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련회를 마친 이기창 학생은 “처음에는 무더위 속에 주말을 반납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부담스러웠지만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조원들과 함께 한 과제학습으로 공동사고의 힘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담양공고 학생 4-H회는 열성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면학과 실습으로 바쁜 와중에도 자투리 시간을 틈틈이 활용하여 사철 꽃피는 화단 가꾸기, 학교농장 만들기, 국화 가꾸기 등 ‘환경체험 프로그램’ 활동으로 땀의 의미를 알고 보람을 느끼고 있어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신동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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