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안길현 곤동중 학생들 상호방문 교류 실시


담양군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한·중 청소년 홈스테이’가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청소년들의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국제교류행사로 여름방학을 맞아 중국 절강성 호주시 안길현 소재 곤동중학교 20명의 학생들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담양을 방문, 담양중학교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방문은 담양중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안길현 곤동중학교 및 항주·상해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여름방학을 이용 상호 교류를 통한 한·중 홈스테이를 2년째 실시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담양중학교(교장 김성희)에 따르면 중국 교류학생들은 담양뿐만 아니라 서울관광 및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견학과 담양·광주 관광, 홈스테이가정과 체험학습 등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이며, 지난 6일에는 담양군청을 방문해 간단한 환영식과 청사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교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중국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계속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김성희 교장은 “양 교의 우호교류가 정착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세계관의 확립으로 이어져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있지만 이번 만남을 기회로 우정을 쌓고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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