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의 중심으로 학교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곡성중학교(교장 허호)가 2013학년도 2학기 교육과정설명회와 함께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마련해 학부모, 지역민, 학교와의 소통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1일 학부모초청 공개수업과 함께 개최된 교육과정 설명회는 오후 3시 20분부터 시작된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하교한 후까지 남아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늘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내어 자녀와 학생을 위해 마주한 오후 시간은 교사에게나 학부모에게나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일정은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실시되는 시기와 맞물려 학부모 만족도 조사와 관련된 사항에 중점을 두었으며 2013학년도 2학기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학교폭력 예방, 흡연지도, 성폭력 예방지도 및 학부모 서비스 이용 안내 등 교육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각종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7시 이후부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학부모와 교직원이 흉금을 터놓고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곡성중학교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교육의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됐다.

곡성교육희망연대에서 곡성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열성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곡성중 학부모회 남근숙 회장은 “이런 소통의 장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희망의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곡성중 허호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면 학부모와 교사의 구분없이 이렇게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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