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초등학교(교장 정광덕)는 지난 10일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책 만들기’라는 주제로 명미희 강사를 초청,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컨설팅 장학을 실시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컨설팅 장학을 구상하게 된 동기는 학부모님들의 요구와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요구를 받아들여 설정한 주제로 컨설팅 장학이 이루어졌다.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꺼리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해 학교에 학부모연수를 요청했고, 선생님들은 수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면서도 학생들에게 흥미를 갖게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컨설팅 주제를 찾던 중 ‘책 만들기’라는 내용의 컨설팅 장학을 추진하게 됐다.

담양교육지원청에서도 컨설팅 장학의 새로운 방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자발적인 컨설팅 장학이야말로 용면 교육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컨설팅 장학에 참여한 김민수 어머니는 “선생님들과 함께 책을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직접 만들어 보니까 더욱 값어치 있게 느껴졌으며 배운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서 각자 소중한 책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완성된 책을 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한 선생님들도 역사책을 만들어 보겠다든가 미술만이 아니라 국어, 사회, 미술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연결해 볼 수 있는 좋은 컨설팅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용면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점차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 측에서도 여러 측면에서 학교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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