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과 화합의 시간도 갖고 단풍구경도 하면서 자연정화활동도 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곡성의 선후배간 화합과 지역사회봉사를 위해 구성된 ‘곡성회’ 회원 30여명이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당신 참 멋진 사람입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지난 9일 도림사유원지 쓰레기 줍기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곡성회를 3년째 이끌고 있는 박태성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기회 있을 때마다 봉사를 통해서 회원들이 소속감과 책임감이 길러지고 더욱 화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정재순 회장은 “내년부터는 청소년선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 이며 곡성이 청정지역인 만큼 섬진강생태계 보호와 환경을 지키는 일에도 앞장서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계곡 깊은 곳까지 2시간동안 누비면서 20ℓ 쓰레기 봉지 20여개를 가득 채웠다.

‘곡성회’는 지난 2010년 초에 선후배간의 친선과 화합 그리고 봉사를 통해 ‘밝은 지역사회창출’이라는 목표아래 75명의 회원이 참여해 발족했다.

그동안 곡성읍청년회와 해병대전우회 장애인협회등에 후원했고 지역사회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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