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의 한 종교단체에서 국제봉사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바자회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곡성읍 소재 곡성 예사랑교회(목사 서신구)가 주인공.

지난 9일 교회 2여전도회(회장 유봉례)에서 주관한 ‘태국우본지역침수피해 복구지원 및 이웃초청바자회’행사에 신도들과 가족, 주민 등 300여명이 후원해 의류와 신발류 등이 모아졌다.

2여전도회 회원들은 팥죽과 부침개 등 음식을 준비해 바자회 손님을 맞이했다.

서신구 목사는 “한국출신 태국선교사를 후원하면서 태국의 우본지역침수피해자들이 식수와 음식, 의류 등이 부족해 심각한 고충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신도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많은 의류와 신발류를 침수 피해자들에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여전도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지며 물품은 화물선을 통해 태국 우본지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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