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월6일부터 10일까지 ‘함께해서 더 행복한 우리’란 주제로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54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공예(냅킨아트 -다용도 접시)와 생활요리(콜라비 피클 만들기)로 진행됐다.

겨울방학 중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지원 확대와 개별화된 교육을 위해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성취감과 협동심을 배양함으로써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됐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평초등학교 학생은 과자접시를 직접 만들어 보고 콜라비라는 채소를 이용해 피클을 만드는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즐거워했고, 자신이 만든 피클을 이번 주말에 가족들에게 맛보게 할 생각이라며 뿌듯해했다.

또한, 가위질을 잘 못하는 친구를 돕고 냅킨을 붙이는 작업을 함께 하면서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니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면서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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