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국섭 의원, 부의장 주성재 의원 선출

곡성군의회는 3일 제206회 임시회를 열어 제7대 의회 원 구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의장선거에서 초선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국섭 의원이 4표를 받아 3표를 얻은 3선의 같은 당 소속 강대광 의원을 1표 차로 제치고 제7대 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되어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주성재 의원이 5표를 얻어 1표를 얻는데 그친 강대광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에 선출되는 등 의장 선거에 이어 부의장 원 구성에서도 초선의 반란은 계속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무효는 1표.

이국섭 의장은 당선 수락 인사말을 통해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동료 의원과 주민들의 신뢰를 제고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한편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을 다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며 "늘 노력하는 자세를 잊지 않고 대화하고 논의하는 풍토를 조성해 한층 성숙된 의회를 만들고 주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성재 부의장도 “지방자치법 36조에 따라 기초의원의 성실의무를 다하겠으며 집행부 견제, 감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민주적 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의 대의기관 역할을 다함은 물론 곡성군의회는 지역발전과 포럼의 장으로 활성화하고 집행부와는 발전적 협력적 상생 관계를 유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제7대 곡성군의회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제206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처리 한데 이어 오는 8일 의원 가족, 역대의장단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및 일반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및 질의답변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개원식은 세월호 참사와 동부전선 총기난사 사고에 따른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조용한 분위기 속에 최대한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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