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육성할 터”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지속 가능한 튼튼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개선하여 공익과 수익의 조화를 이루는  공기업으로 육성, 광주시민과 후배 직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신임 박문기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경영본부장의 취임 일성.
 

곡성 옥과 출신인 박 본부장은 지난 1975년 행정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동구청에서 근무 하던 중 노태우 정부에서 추진한 주택 200만호 건설을 위해 1989년 광주직할시 사업소로 신설된 공영개발사업단으로 자리를 옮겨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 등의 도시개발 업무와 첫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공영개발사업단의 공기업예산 업무 실무자를 거쳐 기획 및 예산업무를 담당하는 운영계장으로 재임하면서 주택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1993년 도시개발공사 창립 당시 공무원을 사직하고 공사 창립멤버로 입사해 기획예산과장, 주차사업팀장, 총무팀장, 관리부장, 운영사업단장, 혁신도시사업단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처럼 박 본부장은 공영개발사업단과 도시개발공사 설립의 창립멤버로 현재까지 도시공사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일 뿐 만 아니라 레전드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였기에 도시공사 경영본부장 자리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정평을 들을 정도로 전문성에서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晝耕夜讀을 실천, 야간에 전남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조선대학교 대학원에 교육 파견을 가서 경영학 박사학위 과정을 하고 있는 등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는 타고난 성실성이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박 본부장의 경영철학은 창조경영, 성과경영, 윤리경영을 기조로 하는 경영혁신으로 집약된다.
 

과거의 경영관습을 보완 발전하고 새로운 경영이론을 우리공사의 실정에 맞도록 창의적으로 해석하여 과감히 도입함으로서 직원들과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 광주시민들과 더불어 발전하는 광주도시공사를 창조경영을 통해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사 경영을 철저하게 성과와 효율중심으로 운영해 부서 및 직원들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보상하는 성과경영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광주도시공사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길을 보여줄 수 있도록 윤리경영시스템을 확립하는 등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경영기반을 튼튼하게 만들어 갈 방침이다.
 

박 본부장의 당찬 포부에 힘이 실리는 것은 그동안의 경영실적이 탁월한 능력을 반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개발공사 창립 초기 기획예산과장 재직시 광주광역시 최대 사업이었던 상무1 2 3지구 개발사업의 자금을 차질 없이 조달한 것을 비롯 금호2지구, 신가지구, 하남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으며 쌍촌지구 3개단지, 하남1지구 3개단지, 금호지구 3개단지 주택건설을 시작으로 금호2지구, 신가지구, 신창지구, 하남2지구 등 주택건설 사업을 성공리에 갈무리했다.

특히 1997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도시공사 경영에 전략개념을 도입하여 도시공사 장기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당시로서는 생소한 첨단 경영기법을 접목시켜 초일류공기업 토대를 구축하는 등 꼼꼼하고 빈틈없는 업무추진과 기획력으로 공사발전에 기여 한 것을 눈여겨 본 이들이 한 두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혁신도시 사업은 당시 임직원 등 대부분이 사업실패에 대한 우려로 반대하던 사업이었으나 별도의 T/F팀을 조직하고 팀장이 되어 철저한 사업 분석과 치밀한 협상전략으로 국토부 및 LH공사 등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12년부터 혁신도시 개발 사업 이익을 재무제표에 반영, 2013년 공사창립 이후 최대인 2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성장동력이었다.

그리고 시 체육시설의 수지균형 달성을 위해 1996년 개장이후 민원인의 반발로 단 한 번도 인상하지 못한 상무골프연습장 이용요금의 인상을 이용자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이해를 구해 현실화 한데 이어 수동으로 운영되던 타석을 자동화시설로 교체하는 등 체육시설의 경영을 혁신해 수입을 증대하는 등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 마이다스의 손으로 정평이 나있다.

박 본부장이 일에만 몰두하는 워커홀릭으로 판단하면 섣부른 오산이다.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2000년부터 동료직원 14명과 함께 모임을 결성하여 지금까지 14년 동안 지역 소년소녀가장 중 한 세대를 선정하여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매월 학원비 등으로 일정액을 지원하여 현재까지 총 3명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 섬마을 가정에 태양광랜턴과 가로등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단법인 ‘사랑의 빛’에 매월 3만원을 기부하는 등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박 본부장은 “저의 인생관은 충과 효이다. 충은 회사 내 조직원을 내 친 동생과 같이 사랑하고, 가르치고, 방향을 설정해주며, 옳은 길로 가도록 유도하여 회사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지금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충이라고 생각한다” 며 “효는 위로는 부모님을 모시고, 처자식을 사랑하며, 형제간에 의를 돈독히 하여 가정을 화목하게 하는 것으로 도시공사가 지속 가능한 튼튼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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