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현안사업 예산 46건 295억 원 중 신규사업 20건 77억 원

2015년도 정부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곡성군의 국비예산 확보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선6기가 새로 출범하면서 예산확보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선언한 유근기 군수와 지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호남에서 당선된 이정현 국회의원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

곡성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 예산 52건 중 46건 295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영된 사업 중 20건 77억 원이 신규 사업이다.

주요 반영사업으로는 계속사업에 석곡권역 상수도 확충사업 44억 원, 입면 곡성 석곡 하수관거 정비사업 68억 원, 섬진강기차마을조성사업 14억 원과 곡성섬진강출렁다리 사업 13억 원 등 총 218억 원이다.

특히 새롭게 반영된 사업은 국도27호선 곡성구간 위험지구 개선사업 10억 원과 산촌연계형 치유의 숲 모델조성사업 7억 원, 청정임산물 6차 산업화단지 조성 3억 원, 국도 18호선 평리지구 사업 5억 원, 농축산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5억 원, 농부증 재활 치료실 증축사업 5억 원 등 총 20건 77억 원이다.

2015년 정부예산에 신규 반영된 일부사업은 설계비 등으로 착수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이며, 이들 예산의 국비 총액은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국비 55억 원, 농촌마을하수도사업 54억 원, 치유의 숲 조성 및 청정임산물 6차산업화단지 75억 원 등으로 향후 곡성군의 현안사업 해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의 2015년 국비 현안 예산은 2014년 273억 원보다 22억 원이 증가한 295억 원으로 8.1%가 증가한 금액이며, 특히 신규 사업은 지난해 12건 46억 원보다 많은 20건 77억 원으로 31억 원이 증가됐다.

많은 신규 사업을 반영한 유근기 곡성군수는 지난 5개월 동안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등 최선을 다했다는 말과 함께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 끝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정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병완 국회의원 등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그 공을 돌렸다.

아울러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한 푼의 예산이라도 꼭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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