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014년 한해 장애인 건강증진센터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송년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재가장애인과 정신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송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공예작품과 프로그램 활동사진 전시가 이뤄져 재활의지와 자신감 등을 고취시켰으며,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기초검진과 스트레스 진단 검사를 실시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줬으며, 특히 재활프로그램 회원들은 그동안 배운 노래와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올해 운영한 재활프로그램 내용과 자조모임 운영상황 등을 알려주고, 재활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 더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자고 뜻을 모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을 꿈꾸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2월부터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재활치료, 장애발생예방, 사회참여 지원’ 등 4단계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재가장애인에 대한 방문서비스와 재활프로그램 운영, 재가 장애인 바깥나들이 행사, 장애별 자조모임 활성화 등을 통해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