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1개 걷기동호회 분석, 기초체력 증가 입증

담양군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운영 중인 건강걷기 동호회를 성과 분석한 결과 신체 및 기초체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소장 조명순)는 최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두발로 竹竹건강걷기 동호회 대표와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두발로 竹竹건강걷기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가회는 한 해 동안 걷기동호회 운영과정과 사업평가 설명에 이어 우수 동호회 시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보건소 건강생활실천사업에 대한 홍보가 이뤄져 정보를 공유했다. 

건강걷기 사업은 21개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중심으로 걷기 동호회를 구성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주 1~2회씩 지속적으로 걷기운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평가회는 걷기운동에 참여한 180여명을 대상으로 운동 전?후 체중, 배 둘레, 244㎝ 왕복걷기 등을 분석하고 보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분석결과 평균적으로 체중은 58.4㎏에서 58㎏으로 0.4㎏이 감량됐으며, 배 둘레는 85.9㎝에서 83.7㎝로 2.2㎝가 줄어 걷기운동이 체중과 지방을 감소시켜 활동능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44㎝ 왕복걷기는 6.05초에서 5.3초로 0.8초가 단축돼 민첩성과 평형감각발달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수북 수남진료소 ‘걷기사랑 수남사랑’ 김광순 동호회 회장은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회원들과 화합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 걷기를 통해 생활에 활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운동 평가분석을 통해 실제로 걷기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져 지속적으로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령화로 기초체력 강화가 중요해진 만큼 체력도 강화시키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걷기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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