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희(곡성119안전센터)

긴급차량이나 승용차를 운전하다 보면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교통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무단횡단, 무단횡단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한 것은 운전자의 법규위반 뿐만 아니라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의 부족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횡단을 시작하면 운전자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이 끝날 때까지 차량을 정차해야 하고, 보행자들 역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함에도 멀어서 귀찮거나, 다음 신호때까지 짧은 시간을 기다려야한다는 이유 때문에 무단횡단을 쉽게 하고 있다.

특히 야간의 경우, 도로에 달리는 차량이 많지 않아 8차선의 경우라도 충분히 무단횡단으로 건널 수 있을 것 같지만 야간이기에, 더욱이 차량이 많지 않기에 운전자들은 평상시 보다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과, 이렇게 높은 속도에서는 운전자가 아무리 전방을 주시하고 운전을 한다고 해도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발견하고 급제동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보행자들은 항상 인식하고 조심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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