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담양고 아담위 팀, 우수상 담양여중 소담소담 팀

담양군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군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3월 정례조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담양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정례조회에서 지난해 개최한 ‘2014담양발전을 위한 학생 제안 발표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2개 팀의 발표가 이뤄졌다.

먼저, 최우수상을 수상한 담양고 학생들로 구성된 아담위 팀은 ‘아름다운 담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담양버스터미널에서 죽녹원까지 전봇대 쓰레기통 설치, 읍내 주요거리를 중심으로 가사문학 거리와 벽화마을 조성 등 사소한 것의 기적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우수상을 받은 담양여중 학생으로 구성된 소담소담 팀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방문객 확대방안’을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에 맞게 제시했으며,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안발표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내용과 더불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다.

담양고 박성훈 학생은 “자료를 준비하며 담양을 많이 알게 됐고 고향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발표회를 기회로 우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군정에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시한 창의적인 제안들은 기존의 관행적인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과단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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