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회 200만원, 금농반점 100만원 기탁

담양군에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 기탁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후배사랑을 한마음으로 실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죽녹회(회장 이상림)에서 장학금 200만원을, 금농반점 조장옥 사장이 100만원을 각각 지역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최형식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한 죽녹회는 담양과 대나무를 사랑하는 18명의 회원이 10여년이 넘게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이다.

이상림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 후배를 위해 회원들과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담양에서만큼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농반점 조장옥 사장은 담양읍 천변리에서 25년간 중식당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월 1회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장옥 사장은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고, 담양이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작지만 힘을 보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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