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김왕복 총장)에서 위탁 운영하는 담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등록된 관리센터를 대상으로 3월 순회방문을 통해 조리종사원의 개인위생 및 조리실 위생·안전 교육을 지도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물품을 지급했다.

담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연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조건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임을 강조하고 “조리종사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관리센터 조리종사원을 대상으로 위생물품 선호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위생복에 대한 선호도가 61.9%로 가장 높았으며 방수 앞치마(42.8%), 조리전용 장갑(38.1%), 조리실 위생·안전 스티커(23.8%), 다용도 걸이(14.2%) 등이 뒤를 이었고 선호도가 가장 높은 1순위부터 4순위까지의 위생물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위생물품 지급은 순회방문 중 개인위생 부분의 교차오염 가능성을 발견하고 방수 제품 앞치마 및 팔토시와 이물 혼입 방지를 위한 위생모 및 조리복을 지급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라 덧붙였다.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봄철에 빈번하게 발생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흐르는 물에 세정제를 이용해 2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 격리·관찰 등 개인 위생 준수와 더불어 준비한 음식물은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여 운반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예산을 받은 시?도 또는 시?군?구 관련행정부서가 급식관리지원센터에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센터장 아래 영양팀, 위생팀, 기획운영팀이 있으며 어린이 영양증진, 어린이 급식위생 수준향상 및 어린이 급식개선 방향설정의 업무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담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3년 12월 23일 업무를 시작해 35곳의 단체급식소(보육시설 등)에 위생관리 실태파악 및 컨설팅, 방문 위생?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 식단 작성, 표준 레시피 개발, 담양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레시피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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