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해빙기를 맞아 월동 위생해충을 구제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일제방역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12개 읍면과 자율방역단 303단 9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월 한 달 동안 마을하수구를 비롯한 물웅덩이와 가축사육장 등 방역취약지역 459개소에 일제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월동기 모기유충방제는 작년 11월부터 3월까지 5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으며, 마을회관 정화조 팬 교체지 395개소를 파악해 모기구제망이 부착된 팬으로 교체하는 등 유충방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해 담양의 대표 관광명소이며 박람회 주무대인 죽녹원과 함께 관방천변 등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서식처 제거에 이어 친환경 분무소독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감염병은 계절에 관계없이 발병하는 만큼 방역도 중요하지만,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위생활동을 생활화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소는 취약시설의 생활자와 종사자, 집단급식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보균검사 등을 실시해 감염병 없는 해를 만들어갈 뿐만 아니라 감염병 전라남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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