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은 오례천을 중심으로 좌우로 마을과 농경지가 형성된 계곡형 농촌마을로 면소재지인 봉안리에는 천연기념물 482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다.

무정면에 따르면 무정면주민자치위원회(박부신 위원장)는 2003년부터 매년 오례천 12km에 벚나무를 식재해오고 있으며, 올해 벚나무 식재를 통해 전 구간이 마무리 됐다.

올해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벚나무 100주를 식재한데 이어 앞으로 굴곡이 심한구간에는 마사토를 복토해 친환경생태둑방길을 조성하고, 벤치 등을 설치해 휴식과 힐링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무정면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식재된 벚나무의 가지치기와 주변 풀베기, 고사목 보식 등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부신 위원장은 “오례천 둑방길은 지역민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잘 가꿔나가 마라톤대회 코스 등으로 개발시켜 지역을 알리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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