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면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호두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대덕면은 최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호두재배 희망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대 임업기술교육전문센터 조계중 교수를 비롯해 대산농원 김형광 대표, 대덕농장 진철호 대표가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조계중 교수는 산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대산농원 김형광 대표와 현재 대덕면 입석리에서 3ha의 호두를 재배하고 있는 진철호 대표는 호두재배를 시작하는 농가가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을 알려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대덕면은 임야 면적이 76%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농기반 시설이 취약하며, 주 소득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산림이나 유휴농지에 적합한 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이찬영 면장은 영광과 순창 등 호두 재배단지를 견학하고 호두를 지역의 특화작물로 육성하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특수시책으로 군에 건의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 관계자는 “지역특화작목 호두재배 육성 2개년 사업을 목표로 올해는 사업비 2700만원으로 15ha을 조성하고 2016년도까지 추가 희망자를 파악해 40ha로 면적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덕이 호두재배 단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작목반 구성과 사후관리 등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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