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5일 중 주말 및 어린이날

담양군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나무를 주제로 펼쳐지는 대나무축제에 올해 처음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나무축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차 없는 거리’는 읍 시가지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축제기간 중 공휴일인 주말과 어린이날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운영 구간으로는 향교교∼도립대 정문까지이며, 신남정사거리∼향교교 구간과 향교사거리∼도립대 정문 구간은 차량 통제를 위한 완충 구간으로 지정됐다.

또한, 군은 인근 주민과 상가 등을 고려해 꼭 필요한 차량만 통행하도록 할 계획으로 축제 기간 중 경찰과 함께 총 11개 지점에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교통통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은 차 없는 거리를 적극 활용하고자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안전하게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운영되는 차 없는 거리는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위한 예행연습으로, 죽녹원과 행사장 사이 4차선 도로를 통제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박람회 기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색출해 내고 이를 대비한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처음 시도하는 만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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