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5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10일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8일 현재 장미는 80%가 개화돼 관광객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며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으며, 축제 끝자락인 5월 30일에는 절정에 이르러 화사한 미소로 친절하게 관광객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곡성 세계장미축제 기간 중 주말 연휴에는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곡성으로 진입하는 곡성IC부터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까지 10km 구간 2차선 도로가 차량이 밀려 2시간 이상 걸리는 등 교통 혼잡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남원권 및 순천권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통행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관광객이 많았던 이유는 우선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창조관광부문 ‘한국관광의 별’과 미국 CNN의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돼 홍보 특수효과가 있었다는데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역 등 9개소에 전광판 광고 등 곡성관광 홍보물을 설치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호응도가 높았다.

아울러 요술랜드 및 4D 영상 체험관 개장과 미니기차를 도입하는 등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1004 장미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천만송이 장미꽃이 축제 시작에 맞춰 개화시기를 조절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꽃피는 시기가 입소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올해 관광수용태세 컨설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우리군의 음식점 및 숙박시설, 교통 등 전반적인 관광수용태세 진단 및 개선에 대한 컨설팅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2016년에는 곡성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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