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규형(옥과119안전센터)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은 뒤 복통, 설사, 구토, 발열과 같은 급성 위장관 증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이는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음식물을 섭취한 후 72시간 이내에 증상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음식을 충분히 끓여먹기만 해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체 바깥에서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독소형 식중독의 경우 섭씨 75도 이상의 조리 온도에서 끓이면 세균은 죽지만 독소는 파괴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식중독 세균은 대체로 열에 약하며 저온에서 잘 번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여름에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서 2일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식중독 예방법)

1. 식품을 다룰 때 손 세정과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고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와 어패류는 완전히 익히도록 합니다. 칼이나 도마 등은 세제와 뜨거운 물로 씻거나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가능한 한 번에 먹을 정도의 음식을 만들고 상한 것이 의심되면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3.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음식물의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쉽게 상할 수 있는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 혹은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5.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지방, 유제품, 탄산음료, 술 등 위장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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