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 증기기관차를 타고 철쭉 꽃길을 따라가며 강변을 바라보면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곡성 섬진강변엔 지난 4월초부터 철쭉이 꽃문을 열기 시작해 붉게 달아오르고 있다. 섬진강변 철길을 따라 철쭉꽃이 만개할 때 섬진강의 봄도 절정에 이를 듯하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따라가다 보면 잔잔히 흐르는 고향 어머니의 품과 같은 섬진강처럼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섬진강변 증기기관차는 섬진강 물길을 따라 편도 10km 구간을 천천히 달려 20km를 왕복하는 짧은 거리다.

증기를 내뿜고 기적을 울리는 추억의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의 봄을 감상하러 떠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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