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리축제 담양전국국악대전이 지난 19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악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창의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유망한 국악 인재 발굴 육성과 담양출신 이날치, 박동실 선생의 예술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7회 환경소리축제 담양전국국악대전에 전국 각지의 예술명문고와 대학생, 일반인 등 기량이 뛰어난 188팀 415명이 참가해 판소리(민요), 무용, 관악, 현악(가야금병창), 풍물 ,창작(퓨전) 등 6종목의 경연을 펼침으로 관객들을 국악의 대향연에 빠져들게 했다.

이번 대회는 담양중학교의 힘찬 퓨전난타(김민성 외 19명) 경연을 시작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점심시간도 없이 하루종일 열띤 경합을 이루었다.

특히 창작/퓨전 부문의 국악과 환경을 접목한 다양한 작품들은 관객과 함께 신명난 흥분의 도가니로 열기가 가득 했으며, 이날치, 박동실 선생의 추모특별공연으로는 진도북춤과 이자경의 쟁강이춤, 이지영의 한량무, 권영심 선생의 허튼춤으로 국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국회의장상에는 장정숙(순천시. 여)씨가 명인부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부상으로 트로피와 특선작가 최한용 선생의 동양화1점이 시상됐다.

또한 환경부장관상은 명인부 기악부문에 강현선(김제시), 일반부에 무용 이순덕(광주 북구), 판소리 송정자(고흥군)씨와, 창작부문에 정자영(서울시 동대문구)씨가 각각 수상했다.

교육부장관상에는 판소리,무용,기악,풍물의 종합대상에 박성곤(광주예술고, 남)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함태선 대회장은 “환경소리축제 담양전국국악대전은 담양의 이날치 박동실 선생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는 대회로서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망있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기간 중 (사)영산강,섬진강살리기운동본부에서는 환경캠페인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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